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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평형수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선박평형수란 선박 운행 시 선박의 무게중심을 유지하기 위해서 배의 밑바닥이나 좌우에 설치된 탱크에 채워넣는 바닷물을 말합니다. 

화물을 선적하고 있을땐 바닷물을 내버리고 화물을 내리면 다시 바닷물을 채워 선박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항구에서 가끔 배에서 물을 내보내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선박평형수<ballast water>입니다.





최근 조선업계에서는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4년에 제정한 국제 선박평혀수 관리협약이 작년부터 시행됐기 때문인데요.

이제 새로 건조되는 선박은 꼭 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탑재해야 된답니다.

또한 이미 운영중에 있는 선박들도 2020년까지는 설치완료해야 한다고 하네요~

전세계적으로 6만8000여 척의 배가 선박평형수 처리설비를 설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산업이 강국인 우리나라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은 크게 발전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배에 선박평형수 설비를 설치하는 비용은 1척당 평균 8억~12억 원이 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전체 시장 규모는 무려 80조원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 시장에서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나라입니다. 국제해사기구에서 전세계적으로 승인한 기술 31개 중 우리나라는 11개를 보유하여 최다 기술보유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 증대와 일자리의 창출효과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우리나라가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를 맡은 선박은 871척으로 금액으로 따지면 약 7700억원의 실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런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가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닷물속에는 박테리아나 플랑크톤 등의 각종 유해수중생물이 살고 있는데요. 한 해에 50억 톤 이상의 선박평형수가 국경을 넘어 이동하고 여기엔 약 7000종이 넘는 해양수중생물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이런 선박들이 전세계의 바다를 돌아다니며 선박평형수로 사용하기 위해 저장한 바닷물을 국경을 넘어 그대로 싣고 와서 다른 나라의 바다에 버리게 될 경우 그 해역의 해양생태계가 파괴될수 있다고 합니다. 

해양오염의 주 원인으로 선박평형수가 꼽히고 있다고 하니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의 중요성을 알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