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10월 9일인 내일은 바로 한글날이에룡!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반포일이 있는 문자이며, 글자를 만든 원리까지 있는 우수한 문자이지요. 오늘은 바로 그 한글을 만드신분!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 여긴 세종대왕에 대해 알아볼게룡~!



세종대왕

세종대왕은 조선의 제 4대 국왕으로 1397년 태종과 원경왕후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임금의 이름을 가리키는 휘는 ‘도’, 이미 TV드라마나 다른 컨텐츠를 통해 유명하지요. 흔히 불리우는 명칭인 세종(世宗)은 대왕님의 묘호입니다. 고려에서 태어나 고려의 신하를 지낸 선대 왕들과는 달리 조선사람으로 태어나 왕위에 오른 첫 임금이라는 이력을 가지고 계시기도 하답니다. 왕자 시절부터 태종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학문은 물론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였으며, 이 시절의 경험이 이후 왕에 등극한 후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고 해요. 태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후 한글 창제를 비롯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위대한 업적들을 남기셨지만 오늘은 그 중에 백성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끼셨던 세종대왕의 민본, 애민 정책들을 짚어 볼게요.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다. 민본 사상

민본사상은 조선의 근간이 된 성리학의 이념 중 하나로 백성이 곧 나라의 근본이라는 사상이에요. 백성이 튼튼해야 나라가 편안하니, 나라의 근본인 백성을 사랑하고 위하는 애민, 위민의 정치를 하는 것이 곧 나라를 위하는 것임을 말합니다. 세종대왕의 수많은 업적에는 이러한 민본사상을 기반으로 한 애민과 위민의 철학이 깔려 있었습니다. 따라서 세종대왕의 업적 중에는 백성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 나라를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 많이 있답니다. 



훈민정음 창제, 농업의 발전

세종대왕의 업적 중 가장 빛나는 업적은 바로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언어, 한글을 만드신 것이지요. <훈민정음 서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훈민정음 창제는 글을 배우고 읽고 쓰는 것이 어려워 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백성들이 쉽게 익혀 쓰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문자를 직접 만드셨다고 해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 문자까지 만들어내시다니 정말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조선의 토지와 기후에 맞는 농사법을 정리하여 <농사직설>이라는 농업교본을 편찬하고 해시계, 물시계, 측우기 등 농업에 도움이 될 다양한 물품도 개발하여 그것을 널리 전파해 백성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돕기도 하였습니다.



600년을 앞서간 복지정책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바로 복지인데요. 세종대왕께서도 백성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치셨다고 합니다. 왕자 시절부터 가난하거나 굶주린 사람이 있다는 사정을 알면 반드시 태종에게 아뢰어 도움을 주었다는 기록도 있네요. 세종대왕의 복지는 귀천을 가리지 않았으며, 노비들의 인권 향상에 많은 힘을 쓰셨다고 합니다. 노비들이 출산을 하면 출산일을 전후로 최대 4개월가량 출산휴가를 주도록 하였고, 산모를 돌보게 하기 위하여 그 남편에게도 1개월간 쉴 수 있게 했습니다. 그 외에도 부당한 처우를 당하는 노비들을 구제하는 지시를 내린 기록도 확인할 수 있네요. 또 80세 이상의 노인들을 궁으로 초대하여 연회를 자주 베풀었으며, 100세가 넘는 노인에게는 쌀과 옷을 내려 주기도 하는 등 어른에 대한 대접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죄인들의 인권도 외면하지 않아 과도한 형벌을 금하거나, 구속되어 있는 동안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러 조치를 지시하기도 했답니다. 보살핌이 필요한 죄수의 자식들을 돌봐줄 부양자도 지정해주기도 했다고 하네요. 



현대를 기준으로 보면 모두 당연한 모습이지만 당시 사회에서는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는 백성을 위한 정책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시대를 앞서 백성과 임금과 나라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백성을 보살핀 애민, 위민 정신이 세종대왕의 업적 중 가장 위대한 업적이 아닌가 싶네요.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세종대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룡! 한글날을 맞이해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헤아려보는 기회를 가져보도록 해요. 해룡이는 더 재미있는 주제로 다시 찾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