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많은 동식물이 약육강식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호색을 가지고 있는데요. 믈고기도 보호색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물고기의 보호색에 대해 알아볼게룡~



SBS 정글의 법칙을 보면 저마다 다른 색깔로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 많은 열대어들을 볼 수 있는데요. 화면을 통해 이 오색 천연의 물고기들을 보고 있다 보면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모를 정도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열대어들은 단지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자신을 꾸미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우선 열대어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주변 환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열대어들은 자신들 못지않은 알록달록한 색깔의 산호초 숲 속에서 살아요. 만약 알록달록한 산호초 사이에 회색 빛깔 물고기가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다른 물고기들의 공격을 피하기 어렵겠죠. 그래서 열대어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산호초와 같은 알록달록한 색과 무늬를 가지게 된 것이랍니다. 주변 사물에 따라 자신의 몸의 색을 바꾸어 자신을 보호하는 카멜레온처럼 열대어들도 주변과 비슷한 색을 띄면서 무서운 동물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죠.


열대어뿐만 아니라 바다 생물들도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호색으로 위장을 하는데요.



고등어

우리 밥상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 고등어의 푸른 등도 위장을 위한 보호색이랍니다. 고등어의 천적인 갈매기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고등어의 파란색 등과 바다의 파란색이 비슷해서 잘 보이지 않는 원리랍니다. 고등어의 은백색 배도 보호색인데요. 바다 깊은 곳에서 올려다보면 해수면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은백색으로 보인답니다. 그래서 깊은 바다에 살면서 고등어를 먹고 사는 포식자가 위를 올려다봤을 때 고등어가 눈에 잘 띄지 않게 한 것이죠.



갈치  

얕은 바다에 사는 고등어와 달리 갈치는 주로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먼 바다의 물속 100m 깊이에 사는 물고기이기 때문에 고등어처럼 등 색깔이 푸를 필요가 없답니다. 또한, 갈치는 바다 표면과 수직으로 꼿꼿하게 서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요. 그래서 바다 밑의 천적이 올려다봤을 때 들키지 않기 위해서 온몸이 해수면과 같은 색인 은백색을 띄는 것이랍니다.



넙치 

갈치보다 더 바다 밑에 가라앉아 사는 물고기인 넙치도 물속의 다양한 환경에 따라 몸의 색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요. 넙치의 등에 있는 감각 세포가 주변 바닥에서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색깔 정보를 알아내고, 이 정보에 맞게 색소 세포가 몸 색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색소 세포는 모래색, 갈색 등의 온갖 색깔뿐 아니라 무늬까지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능력자이죠? 넙치는 움직임이 느려 포식자한테서 도망가 봤자 얼마 못 가 잡히기 때문에 이 같은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물고기들의 바닷속 생존 전략, 물고기의 보호색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고등어가 왜 등푸른 생선이 되었는지, 갈치가 왜 반짝이는 은빛의 몸을 가지고 있는지 이제 아셨죠? 그럼 다음에도 흥미로운 주제로 다시 돌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