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룡이에룡.

해수욕장에 놀러가서, 저 먼 바다에서부터

파도가 밀려오는 모습을 한 번씩은 다들 보셨을텐데요!





이렇게 해변으로 파도가 치는 모습만 봤을 때는

마치 바닷물은 바람에 따라 파도의 형태로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이는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겉모습일뿐!


사실 알고 보면, 바닷물도 거대한 강물처럼

일정하게 흐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바닷물이 강물처럼 흐르는 것을

우리는 ‘해류’라고 부른답니다.


그렇다면 해류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인데요.






첫 번째, 지구의 자전 때문입니다.

지구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돌기 때문에,

따뜻한 물이 적도를 기준으로 북반구에서는 오른쪽으로,

남반구에서는 왼쪽으로 쏠리면서

북극과 남극으로 각각 이동하게 된답니다.





두 번째, 파도와 마찬가지로 바람 때문입니다.

바람은 기본적으로 바닷물이 흘러가는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때문에 적도 북쪽에서는 바닷물이 시계 방향으로,

적도 남쪽에서는 바닷물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흘러요.


세 번째, 바닷물의 온도 차이입니다.

양극 지방의 물은 극지방이 아닌 지역의

아주 깊은 곳에 있는 물보다 차가워요.


그런데 찬물은 아래로, 따뜻한 물은 위로

이동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해류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바닷물은 단순히 파도칠 뿐만 아니라,

크게 보면 강물처럼 거대하게 흐른다는 사실.


역시 자연은 참 신비롭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