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다니는 것을 꽤나 좋아하는 특파룡 한돈규입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잔잔한 노래 들으며, 색다른 공간에 가본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리고 그 기억을 사진과 글을 통해 누군가와 공유한다는 것은 더더욱 매력적이구요. 자연스레 노트북 앞에 앉았고, 정성들여 그 기억을 기록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여러분께 소개할 장소는 인천의 숨은명소, 북성포구입니다. 해질녘에 맞추어 주홍색 노을빛에 물든 멋진 북성포구를 찾아가 보았죠. 그리고 북성포구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답니다.
공장과 도심사이에 위치한 자그마한 모습의 북성포구!
시원한 바닷냄새와 낙조가 멋지게 어우러진 북성포구!
자, 빠져들 준비 되셨나요!
▲ 북성포구는 인천역에서 1km 남짓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석고가교 옆 도로에 들어서면 북성포구를 알리는 작은 안내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첫인상, 공장 같았습니다. 바다는 보이지 않았구요, 뒤쪽의 큰 제분공장과 낡은 철골 구조물들을 포구라기보다는 공업단지 같은 느낌을 들게 합니다.
▲ 북성포구 정문을 지나면 3-4사람 남짓 너비의 좁다란 골목이 있는데, 이 골목을 지나면 -
▲ 위 사진과 같이 정문과는 다른 분위기가 시작됩니다.
부둣가 분위기가 시작되는 전반부라 해야 할까요-
좌측에는 횟감들이, 우측에는 바다를 전망으로 자리 잡은 식당들이 줄지어져 있습니다.
▲ 재래시장처럼 느껴지는 분위기, 녹슬었지만 운치 느껴지는 철골 구조물들과 고물들
▲ 도심과 공장 사이에 자연스럽게 위치한 북성포구.
서쪽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정면으로 볼 수 있기도 한 북성포구는 많은 사진사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 싱싱한 횟감에 술 한 잔 기울이며 노을 바라보는 기분은 어떨까요.
위 사진은 북성포구에 있는 어느 식당에서 바라 본 북성포구의 모습입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멋진 노을은 동료들과 예쁜 이야기꽃을 피우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 재래식 분뇨를 버려 ‘똥마당’이라고도 불리던 이곳은 인천항과 연안부두가 조성되기 전, 인천의 대표적인 어시장이었다고 합니다. 6.25전쟁 당시 이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전쟁이 끝나면, 그리고 통일이 된다면 누구보다 먼저 남쪽에 있는 고향에 가기위해 정착하려던 곳이기도 했답니다.
북성포구가 옛사람들의 추억으로만 남겨지는 장소가 아니라 현대 사람들 또한 북성포구의 역사를 알고 그 추억과 아름다움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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