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소통하는 ‘선진항만 벤치마킹’ 실시
부산항․거제조선소 찾아 항만운영 이해도 높여
CEO 비전과 신입직원의 취업 노하우도 대학생 멘티들에 전수
최고 경영자가 자신의 비전과 경험을 신입직원 및 대학생 멘티들과 나누고, 격의 없이 소통하는 인천항만공사의 ‘선진항만 벤치마킹’ 프로그램이 눈길을 끕니다.
인천항만공사는 김춘선 사장(앞줄 가운데)과 공사 신입사원, 대학생 멘티 등 20여명이 지난달 28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항과 거제도의 조선소 등을 벤치마킹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신입직원 워크숍과 2014년 코멘트 프로그램*을 겸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조직의 젊은피들이 CEO의 코칭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 곳과 조직의 비전과 가치, 주요 사업을 숙지하고, 세계 톱 클래스의 위상을 자랑하는 부산항과 한진해운신항만, 거제도의 대우조선소 등을 시찰하며 해운항만물류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코멘트 프로그램(KorMent, Korea Leader Mentoring Network)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사회 지도층 인사와 우수 대학생 간 멘토링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 육성 사업을 말하며, 김춘선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동참해 여러 대학의 학생들과 인연을 맺고, 인천항 초청 견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인생 항로에 가이드와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IPA의 신입직원들은 특히 대학생 멘티들과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사회진출을 앞두고 있는 그들에게 전공별, 연령별 맞춤형 취업 노하우를 알려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IPA는 사회공헌 활동의 성격을 가미한 이와 같은 방식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 왔습니다.
IPA 김춘선 사장은 “항만물류 분야의 리더로 성장해 갈 인재로서 각자의 꿈과 열정을 지켜 나가면서 조직을 위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공부하고 노력하라”고 참가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김지훈 학생(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과 3년)은 “현장 경험을 통해 해운항만물류 분야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공사의 선배들을 일대일로 만나 진솔한 이야기와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9일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터미널의 한진해운신항만터미널을 방문한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공사 신입직원, 대학생 멘티들이 터미널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살펴본 뒤 인천항의 분발과 참가자들의 미래를 위한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지난 29일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터미널의 한진해운신항만터미널을 방문한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공사 신입직원, 대학생 멘티들이 터미널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살펴본 뒤 인천항의 분발과 참가자들의 미래를 위한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선박은 한진해운의 4천300TEU급 컨테이너선 한진애틀랜타호.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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