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1은행인천지점 2013. 9. 17. 인천개항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 한국에 설립된 최초의 근대적 금융기관은 1878년 개설된 일본제1은행 부산지점이었습니다. 일본제1은행은 풍부한 자금력과 선발주자로서의 이점이 있어 개항기 조선의 금융시장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인천이 개항한 1883년에는 부산지점 인천출장소를 개설하고 한국에서 생산되는 금괴(金塊)와 사금(砂金)을 매입하는 업무를 대행하였습니다. 또한 서울과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던 일본영사관들의 금고역할까지 하게 됨에 따라, 인천출장소는 1888년 9월 인천지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나아가 서울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은 풍부한 상업자금을 공급받기 위해 유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달 뒤인 10월 인천지점 서울출장소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제1은행의 지점 및 출장소는 개항장에서 관세 및 수수료를 징수하고 그 은행..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