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어터

2015. 3. 23. 특파룡과 함께 인천항구연극제 보러가룡~! -아름다운 시인- 아직까지 우리는 ‘연극’ 하면 서울의 대학로를 떠올리고는 하지요. 그런데 과거 인천이 서울과는 다른 여러 독창적인 연극의 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옛 과거 개항장, 피난민과 이주민들의 삶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고 맞부딪쳐 돌아가는 장소였던 인천은 다양성을 표방한 대안적이고 실험적인 연극이 주를 이루었고 몇몇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들이 그 안에서 나오곤 했습니다. 그런 인천에서의 연극 경선의 성격을 지닌 인천항구연극제, 전국연극제의 출전 자격을 위한 이번 연극제는 단순히 경쟁을 위한 무대는 아닙니다. 특별히 ‘프렌즈 페스티발’ 이라는 이름으로 아마추어 극단들의 연기를 통하여 좀 더 다양하고 폭 넓은 공연들도 마련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이 연극들이 ‘인천 시민을 위해서’..
2013. 11. 8. 2013 항구도시 소극장 연극페스티벌 벌써 가을이 찾아오고, 금세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10월과 11월! 여러분들은 무엇을 즐기고 계신가요?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주위에 많습니다^^ 인천시는 국제적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인천엔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것 같아요~ 대학생인 저는 길었던 중간고사를 끝으로 인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10월 말, 2013 항구도시 소극장 연극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이 항구도시 소극장 연극 페스티벌은 바다와 함께 사는 도시의 연극인들이 모여 작품을 교류하고, 미래로의 꿈을 키워나가는 축제라고 합니다. 연극을 매개로, 국내외 항구도시와 그를 무대로 한 연극을 통해 지역 주민들..
2013. 4. 15. 제31회 인천항구연극제를 다녀오다! 제31회 인천항구연극제를 다녀오다! 어느덧 봄기운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 겨울의 흔적이 조금 남아있어 쌀쌀하긴 하지만 점점 인천에서도 봄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31회 인천항구연극제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이하 인천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인천항구연극축제는 지난 20년간 진행해온 인천연극제를 지난해부터 확대 재편하였습니다. 재편 이후 지역 연극축제에 인천의 근대 개항장 문화를 포용해 표출시키는 형태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올해로 제 31회를 맞이하는 인천항구연극제는 매년 열리는 연극축제로서, 전국연극제에 참가할 인천의 대표극단을 뽑는 경연장입니다. 1년 동안 갈고 닦아온 회원 극단의 기량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연기파 배우들의 1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