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강과 마스강 하구에 자리한 로테르담은
물길이 도시 전체로 퍼져 있어
항만으로서 최적의 도시입니다.
로테르담항은 유럽 최대 규모의 스마트 항만이며,
세계 최초로 무인 자동화 하역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해요.
항만 터미널은 대부분 디지털 기술로 운영되며
로봇 크레인과 자율 주행 전차를 사용하는 선석을 갖추고 있습니다.
항만 곳곳에는 컨테이너를 식별, 분류, 보관하기 위한
각종 센서가 설치되어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서 그 데이터를 처리한다고 해요.
사실 로테르담은 이렇듯 유럽 최대 항구도시인 동시에,
유럽에서 가장 ‘힙한‘ 도시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폐허가 됐던 이곳은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실험적인 건축 양식을 시도한 건축가들에 의해
유럽의 대표적인 건축도시가 되었어요.
그만큼 독특한 외관의 건물들이 많은데요.
세계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한 미술품 수장고,
‘보이만스 반 뵈닝겐 수장고’는 물론이고
정육면체를 붙여 놓은 듯한 ‘큐브 하우스’ 역시
로테르담을 대표하는 혁신적인 건축물이에요.
거리마다 예술 작품 그 자체인 로테르담,
스마트하고 미래적인 항구와
예술 혼이 녹아 있는 건축물까지
걸으며 곳곳을 구경하기 좋은 도시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 [글로벌 PORT TOP50]이었습니다.
다음에 소개될 항만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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