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갑문 운영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입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오는 23일 12시에 인천항의 대표적 시설인 내항 갑문 조경지구에서 신 갑문운영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합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새 운영동은 인천항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선박 형태의 외관을 가졌다. 벚꽃 필 때에 맞춰 인근 월미산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정도로 인천항과의 조화를 추구하였습니다.

항 운영 현황과 갑문 입출항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면 커튼월(유리 장막벽) 공법이 적용됐고, 냉ㆍ난방에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을 활용하도록 해 인천항 최초의 친환경 인증 건축물이 되었습니다.

 

 

공사는 또 연간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시설의 특성을 감안, 신축 운영동 내에 별도의 홍보관도 만들었다. 방문자들은 홍보관과 최상층 전망 데크, 옥상층 조경 공간을 돌아보면서 인천항의 역사와 항만의 역할, 기능 및 운영과 관련한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 사무소 건축물은 준공(1973년)된지 30년 이상 지난 노후 건물로 소재지인 월미관광특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고, 갑문 운영 설비들도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었던 관계로 효율적인 갑문 운영에 지장이 많았다.

일반인을 위한 갑문 견학은 인천항만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icpa.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많이들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