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호치민항 자매항 체결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 이 하 IPA)는 19일에 호치민 Saigon Port와의 네트워크 강화 및 물동량 교류 확대를 위한 자매항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호치민 항 Le Cong Minh 대표는 인천항 방문을 통해, 양항은 상호간의 발전 및 물동량 증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자매항 체결에 최종합의 하였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대표단 방문 일정에서 Le Cong Minh 대표 일행은 인천항의 운영 노하우와 IT 분야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인천항을 직접 둘러보며 동양 최대의 갑문 시설과 인천항 내항 등을 견학하였다. 

  호치민 항 Le Cong Minh 대표는 인천항 방문을 통해, 양항은 상호간의 발전 및 물동량 증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자매항 체결에 최종합의 하였다. 이번 MOA (Memorandum of Agreement / 합의각서) 체결은 지난해 6월에 체결되었던 MOU를 한 단계 발전시킨 합의각서로서 항만경영 및 관리, 인력훈련교환 그리고 기술데이터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증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늘날 베트남은 세계에 떠오르는 신흥시장 VIP(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한축을 구성하고 있는 나라로서 현재 한국과 186억 3천만 달러의 교역량을 보이고 있으며 매해 인천과 베트남 간의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인천항에는 호치민을 연결하는 3개의 정기선을 운행하고 있고, 그 중 호치민은 베트남 교역의 50%를 차지하는 만큼 정기선 운항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운영예정인 인천 신항이 완공되면, 교역액 200억 달러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