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のだめカンタービレ 最終楽章 後編, Nodame Kantabire: Saishuu- akushou - Kouhen, 2010)


개요 / 드라마

개봉 / 2011.01.13 

감독 / 카와무라 야스히로, 타케우치 히데키

출연 / 타마키 히로시, 우에노 주리

등급 / [국내] 전체 관람가

네이버 평점 / 8.89


◉ 짧은 줄거리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천재 피아니스트 노다메(우에노 쥬리)와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약중인 치아키(타마키 히로시)는 해외를 돌아다니며, 음악에 대한 꿈과 사랑을 키우고 있다. 치아키와 협연을 하는 것이 목표인 노다메는 치아키와 함께 연주하기를 바라지만, 치아키는 그의 오랜 친구이자 노다메의 연적 루이(야마다 유)와 먼저 공연을 하게 된다. 좌절에 빠진 노다메에게 세계 최고의 지휘자 슈트레제만(타케나카 나오토)이 협연을 제안하여 노다메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데뷔무대를 갖는다. 대성공을 이룬 공연직후 전세계는 혜성처럼 등장한 천재 피아니스트 노다메에게 찬사를 보내지만, 노다메는 피아노 연주도 치아키와의 사랑도 그만두겠다는 폭탄선언을 하는데……

◉ 감상평

클래식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클래식에 대해 흥미를 갖게 만드는 노다메 칸타빌레!

얼마 전 노다메 칸타빌레가 한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 진다고 하면서 더욱 화제를 끌게 된 영화이다.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를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영화에서는 먼저 여자주인공인 노다메와 그녀의 러버(?) 치아키의 음악에 대한 생각이 발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노다메는 슈트레제만과 협연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최고의 연주를 또 다시 할 수 없다는 좌절감을 겪게 되지만 그런 자기 자신의 모습을 극복해 가는 모습을 보며 노다메 뿐이아니라 나에게도 적용해 보면서 나 자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두 번째로는 영화를 보면서 연주회에 온 거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클래식을 듣게 되기에 마치 연주회장에 앉아서 클래식 연주회를 듣고 있는 것 같고, 또한 클래식에 대해 관심이 없어도 영화가 끝나면 영화에 나왔던 클래식의 제목을 검색하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로는 영화 중간중간에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코믹한 장면들이다. 만화책에서만 보던 것들이 실제로 영화 및 드라마에서 그대로 한다는 것 자체가 나름 신선하다고 느껴졌다.(궁금하시다면 영화에서 확인하시라~)

마지막으로는 노다메와 치아키 사이의 러브라인! 이건 아무래도 스포가 되기에... 영화를 보게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영화를 한번 보게 되면 클래식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노다메 칸타빌레의 일본드라마까지 보고 싶게 만들어 버리고, 노다메 칸타빌레의 일본 드라마를 보게 되면 한국판의 노다메 칸타빌레가 빨리 방송되었으면 하는 기대감이 들게 만드는 영화이다.(무한 노다메 칸타빌레)

<글, 박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