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움직이는 무한동력, 화물운반장비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특파룡입니다~ “들락날락 인천항”이라는 인천항의 친숙한 별명처럼 인천항은 365일 내내 배가 쉬지 않고 드나드는 늘 활력이 넘치는 곳인데요!! 이렇게 인천항이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는 그 동력원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오늘은 인천항을 활발히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동력원, 각종 화물운반장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인천항의 부두의 선박에서 수출입되는 화물의 하역 작업을 맡고 있는 하버크레인(Harbor crane)에 대해 살펴볼까요? 마침 인천항에서는 사료를 운반하는 선박이 들어와서 하역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사료를 가득 실은 배에서 다시 창고로 운반하기 위해서는 하역작업이 필수인데요. 이 때 많은 양의 사료를 다시 트럭으로 운반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기가 바로 하버크레인인데요~
왼쪽의 노란색 커다란 크레인이 보이시나요?
하버크레인이란 하역전용 이동식 크레인으로서 구조는 일반 트럭 크레인과 유사하며 고철, 중량화물, 잡화 등 다목적 화물의 하역작업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기기를 말합니다. 주로 대량화물인 벌크(bulk)화물의 하역작업을 처리하는데, 크레인을 조종하는 운전수는 대형선박 안의 상황을 알려주고 지시해주는 신호수의 신호에 따라 작업합니다.
그런데 오른쪽 사진을 보면 크레인이 트럭으로 바로 화물을 운반하지 않고, 커다란 호퍼(hopper)에 사료를 내려 놓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호퍼란 깔대기 모양으로 좀 더 편리하게 화물을 트럭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장비를 말합니다. 그런데 인천항의 호퍼는 다른 곳과 차별화 된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하역할 때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 하역장비로써 에코호퍼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 호퍼를 이용하면 비산먼지를 80%까지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벌크화물이 아닌 컨테이너 화물을 실은 선박에서 하역할 때의 장비를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갠트리 크레인(gantry crane)이 그 주인공입니다!
갠트리 크레인이란 일반적으로 컨테이너 전용 부두에 설치되어 컨테이너 선박으로부터 컨테이너를 싣거나 내리는 작업을 하는 대형 크레인을 말합니다. 컨테이너부두 하역장비들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장비이며 일반적으로 갠트리형 크레인을 컨테이너 크레인(container crane)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렇게 부두에 맞닿아 선박으로부터 직접적으로 하역을 완료한 화물들은 각각 화물의 특성에 맞게 다시 야적장(컨테이너화물 또는 벌크화물을 쌓아두는 장소)이나 창고로 운반됩니다. 다음은 컨테이너화물의 운반을 맡고 있는 대표적 장치 리치 스텍커(Reach Stacker)입니다.
리치 스텍커는 주로 야드(컨테이너화물을 보관하는 장소)에서 컨테이너를 직접 운반하거나 반출하는데 사용되는 이동식 장비로 컨테이너를 다단으로 쌓아두거나 상하차하는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장비입니다.
인천항에는 컨테이너화물도 많이 들어오지만 여러 가지 건설장비나 석재들이 많이 들어와 쌓아져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재료를 운반하는데는 과연 무슨 장비가 사용될까요? 이 때는 휠 로우더(Wheel Loader)를 이용하는데요~
휠 로우더란 주로 집적된 토사, 석재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높이 적하하거나 트럭에 화물을 적재하는데 사용하는 하역보조 장비를 말합니다. 기동성이 우수해서 복잡한 현장의 적재작업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인천항을 둘러보던 도중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높게 솟아있는 장비인 휠 크레인(Wheel crane)도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휠 크레인이란 대형 차체에 크레인을 실어 화물의 하역과 적재, 기계설치 등을 할 때 쓰는 장비입니다. 높이 조절이 다양하기 때문에 주로 항만·공장의 하역작업 뿐만 아니라 건축 공사와 플랜트 공사 등에서도 사용됩니다. 사진의 크레인은 그 무게가 무려 200톤이기 때문에 흔히 “200톤 크레인”으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작업처리 중량은 45톤으로, 대형 크레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소개 할 장비는 인천항의 구석구석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지게차(Fork Lift Truck)입니다. 그만큼 인천항의 핵심 동력원이기도 합니다~!
지게차는 야드 등에서 화물을 적하하거나 트럭에 화물을 적하하는데 사용하는 하역보조 장비입니다. 앞부분의 포크(Fork) 대신에 화물의 특성에 맞게 운반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보조 장구를 부착하여 철재, 코일, 펄프 등의 운반과 하역을 담당하는데요. 또한 소형 지게차(2~3톤)는 CFS(Container Freight Station:소량의 화물을 모아 컨테이너에 혼재하는 장소)에서 컨테이너 내부에 화물을 적하하는데 사용되기도 하며 가장 쓰임새가 다양한 운반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항을 움직이는 동력원인 여러 운반, 하역 장비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인천항이 일년내내 쉬지 않고 밀려드는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다양한 장비들이 모두 제 각각의 장소에서 멈추지 않고 움직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장비들은 앞으로 증가하는 인천항의 물동량을 더욱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계속 늘어나고 있고 발전하는 중입니다. 인천항을 움직이게 하는 무한 동력, 이렇게 믿음직스러운 동력원이 인천항을 지지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인천항의 에너지 역시 매우 활발하게 넘치리라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특파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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