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출입문으로부터 열리는 SMART 인천항!!
안녕하세요? 2013년에도 SMART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 카메라 등 여러 스마트 기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인천항 역시 스마트 열풍을 맞아 다양한 SMART한 과학 기술이 도입되어왔습니다. 그래서 이른바, 유비쿼터스 인천항(Ubiquitous:사용자가 네트워크나 컴퓨터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 U-PORT라고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은 인천항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는 SMART한 보안시스템과 관련하여 집중 취재해 보겠습니다!
인천항은 국가에서 지정한 보안시설인 인천항보안공사에 의해서 철저하게 보안되고 있습니다. 인천항보안공사 IPS(Incheon Port Security)는 인천항만공사가 100% 출자하여 2007년 11월 20일 설립한 자회사입니다. 정부로부터 항만관리법인으로 지정받아 인천항 및 국제여객터미널 시설의 보호, 질서유지 등, 경비·보안 업무를 수행하여 인천항만 발전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보안공사는 인천항만공사 건너편에 바로 위치해있는데요~ 먼저 SMART 인천항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항만보안공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Q. 항만보안공사에서 주로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는 항만시설 보호, 질서유지를 위한 경비와, 출입하는 인원 및 차량의 출입통제,보안검색을 담당합니다. 항만 시설 내에 화주들의 물품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항만의 출입부터 철저하게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Q. 24시간 철통보안을 하는게 쉽지만은 않을텐데요, 근무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요?
보안에 있어서는 낮과 밤에 상관없이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근무 방식은 3교대로 이루어 집니다. 주간,야간,비번 순으로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Q. 보안 경비를 하면서 겪은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나요?
항만 경비를 돌다가 돈이 든 가방을 발견한 적이 있는데요, 꽤나 큰 액수였죠. 물론 신고해서 주인을 찾아줘서 신문에 기사까지 난 걸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가끔 주인을 잃은 화물을 보면 찾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하하하)
인천항만공사에서 하는 주요 업무는 항만공사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인천항(신설항 포함) 항만시설의 보호, 질서유지 등을 위한 경비보안 2.인천국제여객터미널 시설의 보호, 질서유지 등을 위한 경비보안 3.경비업 (특수경비업, 시설경비업) 4.경비구역을 출입하는 인원 및 차량의 출입통제 및 검색업무 5.국제항해 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의거 위탁받은 업무 6.대테러 관련 법률에 의거 위탁 받은 업무 7.민간개장 부두 운영사가 위탁하는 부두시설의 경비·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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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경비구역을 출입하는 인원 및 차량의 출입 통제가 아주 SMART하게 이루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그 현장을 취재하러 가보았습니다! 인천항에는 1,3,5,8,부두와 남문, 월미 등 총 6개의 출입문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3부두 출입문을 방문하여 어떤 SMART한 방법으로 인천항 출입을 담당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이 곳입니다!!
보이시나요? 얼핏 보면 그냥 차량이 드나드는 일반 톨게이트처럼 보이지만 이곳에 바로 스마트한 비밀이 숨겨져있습니다~ 바로 R.F.I.D.를 이용한 자동출입인증 시스템인데요!
R.F.I.D.란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약자로 일명 '전자태그' 혹은 '스마트태그', '전자 라벨', '무선식별'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R.F.I.D.는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정보를 초소형칩(IC칩)에 내장시켜 이를 무선주파수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을 말합니다.
R.F.I.D.는 판독 및 해독 기능을 하는 판독기(Reader)와 정보를 제공하는 태그(Tag)로 구성되는데, 제품에 붙이는 태그에 생산, 유통, 보관, 소비의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담고, 판독기로 하여금 안테나를 통해서 이 정보를 읽도록 합니다.
인천항을 드나드는 차는 출입증 없이는 절대 드나들 수 없습니다. 방문차량의 경우, 반드시 출입 전에 IPS에 방문차량 등록을 해야합니다. 인천항을 드나드는 화물차는 운전석 앞 쪽 유리에 출입증이 붙어있는데요, 차가 진입하게 되면 판독기(왼쪽 사진)가 차량의 유리창에 부착된 태그를 읽고 화물차의 종류와 소속, 화물 종류 등 세부적인 내용을 보안 관리자용 모니터(오른쪽 사진)에 보여주고 출입 허가를 자동으로 내려주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짧은 시간에 다양한 보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SMART한 시스템이죠!
우리나라 항만의 재래방식 출입통제(종이 출입증에 의한 경비인력의 육안 감시)에 따른 출입증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또한 많은 검색 시간 및 출입자에 대한 이력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부에서 2011년에 추진한 것이 R.F.I.D.기반의 항만출입관리 시스템이 출현한 배경이라고 합니다.
인천항의 R.F.I.D. 출입관리 시스템은 국토부와 지방해양항만청 보안업무 책임자들 뿐만 아니라 해외 항만도 다녀가는 등 여러 곳에서 벤치마킹을 하러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인천항은 시대를 앞서가는 얼리어답터(Early adapter)입니다^.^
인천항은 고객이 한결 편리하고 수준 높은 항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IT기술 분야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과 함께라면 SMART한 인천항의 발전이 앞으로도 매우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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