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유럽 선사 대상 포트세일즈 실시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 남봉현 사장을 단장으로 한 세일즈 대표단이 5일부터 7일까지 유럽에서 머스크(MAERSK, 덴마크), 하파크로이트(Hapag Lloyd, 독일), 씨엠에이씨지엠(CMA CGM, 프랑스) 등 유럽지역 주요선사를 대상으로 신규 원양항로 유치를 위한 세일즈 활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 이번 포트 마케팅은 대형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미주 외에 유럽, 호주 등 다양한 지역의 원양항로를 신규 유치하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 포트 세일즈단은 인천신항 개장 이후 인천항이 원양항로를 다니는 대형선박이 기항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음을 알리고, 원양 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 또한, 미국·유럽·호주 등에서 수입되는 고부가가치 화물인 냉동냉장(Reefer) 화물의 60% 이상이 수도권에서 소비되고 있는 소비지형을 집중 홍보하면서 인천항에 원양항로 서비스를 개설하게 되면 고부가가치 냉동냉장 화물서비스 루트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가 위치한 머스크는 선복량이 400만TEU(점유율 17.8%)에 달하는 세계 최대 선사로 현재 708척의 선박을 운영중에 있으며, 세계 2위 선사인 MSC와 함께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을 운영중으로 국적선사 중 현대상선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 머스크는 인트라아시아 서비스를 운영 중인 Sealand-MAERSK를 자회사로 보유 중이며, 인천항에 PH3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가 위치한 하파크로이트드는 선복량이 160만 TEU(점유율 7.2%)에 이르는 세계 5위 선사로서, ONE·양밍과 THE 얼라이언스에 소속되어 있다.


○ 프랑스 마르세유에 본사가 위치한 CMA-CGM은 2016년 9월 선복량 270만TEU(점유율 11.9%)를 보유한 세계 4대로 CCSG, 에버그린과 OCEAN 얼라이언스 소속이다. 하파크로이트와 CMA CGM은 현재 인천항 기항 서비스는 없으나 선복임대를 통해 인천항에서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포트 마케팅을 통해 인천항의 강점과 원양항로 개설 가능성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대형 글로벌 선사의 인천항 항로 유치 및 물동량 확대를 통해 인천항 및 인천 지역 경제가 더 활성화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