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의 인사팀장님을 만나다!

<4월에도 어김없이 엄지-척!>

저희를 그리워하셨을 독자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특파룡 ‘THUMB조’입니다~ 이번에는 아주 솔~깃한 주제로 여러분 앞에 찾아왔습니다. 취업에 대해 걱정할 때 혹은 취업을 하셨더라도 사회공공의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되는 공기업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해보시지 않았나요?.? 저희가 이번에 인터뷰를 진행한 분은 공기업 내에서도 직원 채용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 분입니다. 취준생 및 대학생여러분, 다들 귀가 쫑긋! 스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바로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인천항만공사의 인사관리팀장 직을 맡고 계시는 안길섭팀장님이십니다~ 팀장님과의 인터뷰를 위해 저희는 인천항만공사 1층 로비에 위치한 GIVE U카페로 이동하였습니다. 팀장님께서는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와의 인터뷰를 위해 예정된 미팅이 끝나자마자 카페로 와주셨습니다!(감동감동) 

<인천항만공사 로비 & 인터뷰를 진행한 GIVE U 카페>

Q. 먼저, 팀장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인사관리팀에서 인재채용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인사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정부 최대 정책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 부문과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유관업체가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환경 조성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인사팀의 업무와 팀장님께서만 하시는 업무가 따로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인사팀의 고유업무는 기본적으로 채용에 대한 부분이 있고 CDP라고 하는 직원들의 커리어 개발을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와 직원들의 능력에 따라 승진 발령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요. 인사파트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직원들 스스로 자신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업무에서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업무이기 때문입니다.

또 일자리 창출 부분에 있어서는 인천항만공사 내에 있는 비정규직을 비롯한 파견·용역직들에 대해 보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천항에 종사하고 있는 여러 민간 기업의 일자리 창출도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거나 동기부여와 함께 예산 등의 지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팀내에서 이와 같은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인사팀장이라는 자리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인천항만공사의 인사의 기본원칙은 순환보직입니다. 제가 이번에는 인사팀장을 하고 있지만 다음에는 다른 업무를 하고, 또 다음에는 다른 업무를 하는 식으로 돌아가면서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공기업도 마찬가지이지만 인사팀장이라는 자리는 본인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선택되어지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생각해보면, 현재의 시점에서 인사권자인 사장님께서 적합인재라고 평가하셨기에 이 자리에서 책임을 맡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인사팀장까지의 노력이나 경험을 여쭙고 싶습니다.

A. 개인적으로는 IT전문 기자 생활을 13년 정도 했고요. 이어서 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기획재정부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정부의 경제정책을 국민에게 알리는 업무를 5년 간 수행했습니다. 국민을 상대로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당시 가장 큰 보람은 제가 배포한 보도자료가 언론이나 각종 매체에 비중있게 보도될 때 말할 수 없이 행복했습니다. 

현재 근무하는 인천항만공사에는 2012년 입사했으니, 벌써 6년이 지났네요. 인천항만공사에서는 4년반 정도는 대언론 담당 업무를 했었고 현재는 인사관리팀장을 맡아 인사업무와 일자리창출, 동반성장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매사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던 것이 오늘 이 자리에 있도록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신 안길섭팀장님>

Q. 인사관리팀장님 맡아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작년 연말에 4개 항만공사 합동채용을 통해 총 19명의 신입직원들을 뽑았을 때입니다. 당시 19명을 뽑는데 3500여명이 지원을 했을 정도로 경쟁률이 대단했어요. 결과적으로 최종 합격한 신입직원들이 5개월여만에 배치된 각 팀에서 최고의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으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부문에서 콘테스트에서 공정채용 아이템으로 부총리상을 수상한 것인데요. 총 300여개가 넘는 공공기관들과의 경쟁에서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와 실행실적을 제안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죠. 제가 프리젠테이션까지 했었는데 다행히 수상자로 이름이 불려질 때 행복했습니다.

Q. 인사팀장이라는 직업에 대해 느끼는 직업만족도를 평가하신다면 어느 정도로 나타낼 수 있을까요?

A. 우선 인천항만공사의 직원으로서 근무하는 만족도는 100%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기업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업무 프로세스 자체가 굉장히 정교하게 체계화되어 있고 업무 자체가 대국민 서비스 업무가 많다보니 보람을 느끼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사관리팀장으로서의 직무 만족도를 평가하라면, 50% 정도의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인사팀장이라는 자리는 항상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어요. 인사 업무 자체가 사람들의 욕구를 100%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죠. 예컨대 승진 및 전보 발령 시 대상자의 한 20% 정도만이 만족(그것도 so-so)하고 나머지 80% 정도는 불만을 표시하는 게 바로 인사업무이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팀의 업무는 80% 가량의 불만족 대상자의 불만부분을 최소화시키는데 최대 목표를 두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는 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Q. 뿌듯함이 있는 대신에 창출에 대한 중압감이나 책임감이 있으시군요. 인사팀장으로서 채용에 대해 직접적으로 많은 관여를 하시는데 인사팀장님이 개인적으로 원하시는 인재상이 따로 있을까요?

A. 저는 개인적으로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을 좋아합니다. 어떤 지시를 받았거나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좌고우면 하지 않고 본인이 솔선수범에서 ‘내가 해보겠다!’라고 말하는 그런 사람과 그런 자세를 가진 패기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설령 일이 실패할지라도 부딪혀 보고 실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미 실패가 보인다고 해서 시도도 안해보고 포기하기 보다는, 시도해보고 그 속에서 다른 해결책을 찾는 그런 도전적인 인재를 좋아합니다. 아예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다면 다른 방식 자체를 찾을 수 없겠죠. 정리하자면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을 저는 높게 평가하고 있고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Q.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 기사가 인천 항만공사 공식블로그에 게재가 되는데 블로그에서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지역에 있는 국가 공기업으로서 인천 지역과 시민들과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때문에 인천항만공사 직원들 입장에서는 인천시민과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합니다. 우리 직원들 모두 소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소통도 상호 교감이 있어야 이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공사 직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지만 시민들과 독자여러분들께서도 저희 공사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시면 보다 자연스럽게 협력과 소통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 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이나 일자리 창출부분에 있어서 여러분들과의 상호 협력이 보다 중요한데요, 앞으로 인천항에서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인천항만공사 앞에 활짝 핀 벚꽃나무>

공채의 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4월! 벚꽃 잎이 날리는 온화한 날씨 속에서 안길섭 인사팀장님께서 너무나 열심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덕분에 이번 취재 역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인사팀의 업무가 단순히 직원 채용에 관한 일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경력개발, 민간 기업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취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사팀장이라는 위치에서 느낄 수 있는 뿌듯함과 그 이면에 있는 중압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안길섭팀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팀장님께서 마지막으로 저희에게 이번 5월 19일 상반기 채용에 대한 정보를 주셨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상반기 채용에서 사무행정 3명, 변호사 1명, 토목직 1명, 전기직 1명으로 총 6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하는데요, 올해부터는 인천항만공사의 채용과정이 살짝 변경되었습니다. 'PA 종합직무능력평가’가 추가로 실시된다고 합니다! PA 종합직무능력평가는 항만공사법 및 항만법 기초 10문항 한국사 10문항 사무/물류관리 기초상식 1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광역시를 위해 열정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찾고 있다고 하시니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