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특파룡 김동혁 기자입니다. 저희 특파룡은 이번에 여행 가고 싶은 매력적인 요소가 넘치는 인천의 섬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인천에는 유·무인도 합계 총 168개의 많~은 섬이 있는 만큼 연안 곳곳에 아름다운 섬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 볼 곳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섬 ‘무의도’입니다! 인천 도심에서 1시간 안에 갈 수 있을 만큼 접근하기 용이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잘 보존하고 있어 무의도는 가족과 함께 하는 섬 여행에는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무의도에 가는 방법과 먹거리, 관광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의도의 한 식당


무의도에 가기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위치한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차를 타고 그대로 배에 승선하실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인천국제공항 3층에서 222번, 302번, 306번 버스를 타시고 잠진도 선착장까지 이동하셔서 하차 후 배를 타셔야 합니다. 저 역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잠진도 선착장 가는 버스 & 잠진도 선착장


무의도행 배는 평일 07:00~19:30까지 매 30분 간격으로 운항하며 금, 토, 일, 공휴일에는 07:00~20:00까지 수시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왕복)이용요금은 중학생 이상의 대인일 경우 3,800원, 경로, 초등학생, 장애인의 경우에는 2,700원입니다. 차량을 타고 배에 승선하실 경우에는 20,000원의 요금을 별도로 내야 한다는 점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무의도의 배


공휴일인 탓에 많은 여행객들이 무의도를 가기 위한 배에 탔습니다. 무의도의 최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또한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배 위에는 갈매기들이 사람들이 주는 과자를 먹기 위해 있었는데, 그 수가 정말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좋은 구경거리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출발한 배는 약 5분 만에 무의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한 무의도


무의도 도착과 동시에 아름다운 섬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풍경과 더불어 날씨도 선선해서 천천히 여행하기 너무나 좋은 환경이 갖춰졌습니다! 무의도는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배에서 내리게 되면 무의도를 한 바퀴 도는 마을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버스를 타고 버스의 종점이며 트레킹과 커피콩빵으로 유명한 소무의도로 이동하였습니다!


무의도 마을버스


소무의도로 가기 위해 정류장에서 하차 후 여러 횟집과 이쁜 카페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점심을 먹고 온 직후라 횟집에 들려 회를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무의도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커피콩빵을 먹을 예정이기 때문에 아쉬움을 참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무의도의 횟집과 카페


소무의도를 가기 위한 다리


소무의도로 가기 위해서는 위의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버스도 타고 다리도 건너고 소무의도로 향하는 길이 순탄치 않는데요. 하지만 걸어서 5분 정도의 다리이니 부담 없이 걸어가실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며 소무의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커피콩빵과 멋진 해변 그리고 바다누리길을 볼 생각에 마음이 점점 들떴습니다.  


소무의도 카페 ‘떼무리’


소무의도 도착과 동시에 커다란 2층 카페를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곳이 바로 커피콩빵을 먹을 수 있는 카페 ‘떼무리’입니다. 


무의도의 명물 ‘커피콩빵’


드디어 커피콩빵 먹게 되었습니다! 크기는 호두과자만 한데요. 이름 그대로 커피콩인 원두를 닮았고 맛 역시 커피 맛이 납니다. 갓 구운 빵이라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시원한 음료와 함께 바다 내음을 맡으며 먹을 수 있어서 그 맛이 두 배가 되었습니다. 무의도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을 수 있겠네요. 가격은 5,000원이며 총 10개가 나옵니다.


무의바다누리길 간판과 트레킹 출발 지점


빵을 다 먹은 후 무의바다누리길을 따라 본격적으로 섬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트레킹 코스에는 걷기 편한 낮은 코스도 있고 다소 경사가 있고 긴 코스도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정해서 걸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무의도의 정상에 오르게 되면 소무의도의 광경을 한 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와 깨끗한 해변을 보니 여름에 다시 이곳에 방문해서 해수욕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소무의도 전경


트레킹 후 하산하여 위에서 보았던 해변으로 가보았습니다. 특이하게 해변이 하얀색인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작은 조개껍데기가 쌓여서 만들어진 하얀 해변이라고 합니다. 해변과 함께 위치한 크고 작은 바위와 돌 석상에서 좋은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소무의도 해변


소무의도에서 해변에서 한 컷


무의도에는 소무의도 이외에도 해수욕으로 유명한 하나개해수욕장과 영화 실미도의 배경인 실미도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에도 훌륭한 관광지로 손색없을 것 같습니다. 인천 도심에서 가깝고 여행하기 좋은 섬 무의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주말에 차 막힐 걱정, 이동 시간 걱정 안 하며 가기에 이처럼 좋은 섬이 있을까 싶은데요. 지금처럼 나들이 가기 좋은 날, 가족과 함께 다시 오고 싶은 섬, 무의도로 주말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