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을 꿈꾸는 인천항만공사의 노력 시작!!

자연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자연환경이 파괴되어 갈수록 우리 삶의 터전도 그만큼 척박해지고, 미래는 어두워진다고 할 수 있죠. 게다가 우리는 휴식이 필요할 때, 자연을 그리워하잖아요. 그래서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과 산을 찾아가 달콤한 휴식을 즐기고요.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상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 아니신가요? 그건 우리가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의 일부라는 증거가 아닐까요? 요즘 우리 시대의 화두인 저탄소 녹색 성장도 이러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대대손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함입니다. 자연환경의 보전 없이는 지속적인 발전도, 아름다운 미래도 약속할 수 없으니까요.

< 1960년대 옛 인천항의 모습 >

따라서 모든 도시가 마찬가지겠지만, 바다와 인접한 인천은 특히나 더 ‘저탄소 녹색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바다 전체가 인천과 인천항의 얼굴이자 세계로 통하는 길목이고, 촘촘하게 얽히고설켜 있는 자연의 관계망은 하나라도 고장 나면 그 효과가 일파만파 커지는 법이니까요. 그래서 인천시와 인천항은 동북아 중심 항만 도시 인천을 진정한 녹색 도시로 변화시키고 바다의 수질도 더 맑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그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그럼 간략하게 한번 같이 살펴보실래요?

 

인천항, 태양광과 항만 환경 감시단으로 바다를 더 푸르게!


거대한 항만 시설이 많이 들어선 인천항은 전기 사용량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천 내항의 경우는 8개 부두, 48개 선석의 전체 전력 수요가 7.6MW에 이르고 있을 정도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7MW면 여러분이 집에서 쓰는 형광등 350,000개를 켤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어마어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는 2013년 하반기까지 인천항 내항에 있는 물류창고의 옥상 14곳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 시설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4MW에 이르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해요. 절반이 넘는 전력사용량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게 되는 거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화석연료는 매장량도 한정돼 있고, 점차 고갈되어 가고 있으며, 그에 따른 환경 파괴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고, 친환경에너지인 태양열을 이용한다면, 자연 보호와 대체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 1998년 인천 내항 전경 >

따라서 인천항만공사는 이러한 태양광 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경과를 자세하고 꼼꼼이 지켜본 후, 내항 외 신항과 아암물류 2단지 등에도 추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놨습니다. 점차 인천항 건물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이 늘어난다면, 이 또한 인천항의 새로운 명물이 되겠네요. 더불어 자연을 생각하는 인천항의 마음도 많은 분에게 전달될 거고요. 그런데 인천항의 이러한 마음은 비단 태양광발전시설에 그치는 게 아니에요. 날림 먼지 줄이기 설비를 도입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고효율 LED 조명을 확대 설치하는 등, 다른 노력도 앞으로 펼쳐질 테니까요. 

게다가 여기에 하나 더! 인천항과 인천 앞바다의 환경을 감시하고 보호하는 보안관(!!)들도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제 막 발족한 ‘인천해양항만감시단’은 인천항 각 부두와 주변 바다를 순찰하며 감시하고, 부두와 야적장의 관리 상태는 물론이고 방치된 폐기물 등을 점검할 계획이랍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바다 주변에 유해물질을 버리는 행위가 적발할 경우엔 엄정하게 행정 처분에 넘긴다고 해요. 부디 적발당하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바다는 우리 모두의 것. 앞장서서 인천 앞바다를 보호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 실버지킴이의 활동 모습>

또한 ‘인천해양항만감시단’ 중에는 실버지킴이가 있어 저소득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경제위기와 함께 노후 준비 및 사회적 부양체계가 미흡하여 노인들의 경제적 고통이 심각한 상황인데요, 이렇게 환경분야에 노인적합형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노인에게 제공하여 경제적 지원은 물론 보람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인천항만공사 역시, 노인인력을 통해 공공재적 성격인 환경‧관광분야의 사회서비스를 확충하여 쾌적한 항만환경을 구축 및 조성할 수 있어 기쁩니다. 또한 인천항 주변 방치쓰레기로 인해서 경관 훼손은 물론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관광객의 불쾌감을 조성하는 쓰레기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구요.

 

인천항만공사, 녹색항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이렇듯 여러 방면에서 펼쳐지는 인천항만공사의 자연 보호에 대한 노력, 어떠신가요? 함께 살펴보신 거 이외에도 인천항만공사의 고민은 멈추지 않을 테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거 같아요. 이에 대해서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의지는 확고하거든요.  

< 녹색항만을 향해 인천항의 주변 외관 >

“태양광 발전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과 탄소배출권 확보, 노후 시설의 보강 및 수익 사업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입니다. 거기에 ‘녹색항만’을 지향하는 인천항의 의지와 위상을 명확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

인천항만공사에게 ‘녹색항만’은 명확한 목표입니다. 그렇기에 그 어떤 인천항만공사의 발전과 신축 시설의 건설에도 자연 보호는 필수이고요. 동북아를 넘어서 세계를 대표하는 항만으로서 모범과 21세기 항만의 비전을 보여주는 게 인천항의 역할이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