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룡이에룡.
여름도 끝나가는데, 막바지 휴가는 떠나셨나요?
해린이는 지난달에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았답니다.
특히 에메랄드 빛 바다가 제일 기억에 남는데,
바다의 색이 너무 맑고 투명했어요.
그런데, 이런 에메랄드 빛 바다와
짙고 푸른색의 바다가 공존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두 가지 색의 바다를 볼 수 있는 이유는
‘합류’라는 현상 때문이에요.
합류현상은 두 개 이상의 물의 흐름이
합쳐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지형에 따라 바다의 지류가 합류하는 과정에서
두 지류가 섞이지 않아 물의 색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물이 섞이지 않는 이유는 밀도, 온도, 유속의
차이 때문이라고 하네요.
안타깝게도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사진으로나마 만날 수 있게 소개할테니 잘 따라오세요!
먼저, 발로스 만이에요. 그리스 크레타 섬의 발로스 만에서
세 개의 바다인 이오니아해, 에게해, 지중해가 합류하게 되는데요.
사진과 같이 세 가지 바다 지류가 각기 다른 색을
띄고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답니다.
두 번 째는 바하마제도의 엘류세라 섬으로,
카리브해와 대서양이 합류하는 곳이에요.
이 사진은 실제로 바하마 정부 관광 홍보 사이트 자료로 사용되어
해외 SNS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이 외에도, 지중해와 대서양이 합류하는 지브롤터와
흑해와 아조프해가 합류하는 타만베이 등이 있는데요.
해룡이는 기회가 닿는다면 꼭 직접 보고 싶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따뜻한 휴양지로서의 바다와
거친 시련을 담은 바다가 극명하게 대비되어
자연의 신비를 보여주는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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