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린이에룡.

지난주에는 경제개발계획 시기의 

인천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발전의 시기를 맞은 인천항의 

1980~1990년대를 알아볼까요?



우선 컨테이너 선이 등장했어요.

물건을 싣고, 내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였죠.


컨테이너라는 규격용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구에서 항구가 아닌

문전에서 문전까지의 이동이 가능해졌고요.

더욱더 효율적으로 바뀌었죠?



또, 연안해운이 더욱 활성화되었어요.

인천항 주변에는 비교적 많은 유인도가 있는데요.

통행이 빈번한 주요도서에 대해서는 일반항로를, 

인구가 적고 통행이 드문 낙도는 보조항로를 개설하고 

화물을 수송했답니다. 


그래서 화물 수송, 입항은 계속해서 증가했고,

연안해운의 실적도 90년대까지 꾸준히 높아졌답니다.


그러나 급격하게 증가하는 물자 이동량에 비해

항만 시설은 그 성장세를 따라잡지 못했어요.


항만 시설에 대한 투자가 수요에 

적절히 부응하지 못한 것이지요.

그 결과 인천항 등에서 항만의 적체 현상이 계속 이어졌어요.



그래서 선박 입출항시스템의 개선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노력도 이어졌어요.


특히 항만에서는 부가가치 활동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만 배후부지가 점점 많이 필요하게 되었는데요.


이 시기에 도시용지 부족으로

항만 배후지역에 아파트 등 도시 시설도 들어섰어요.


그러면서 항만기능과 도시기능이 

상충하기 시작합니다. 


더욱더 그 규모를 키워가는 인천항.

다음 시간에는 2000년 초반의 인천항에 대해 알아볼게요.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