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햇빛·나음발전사업’사업시행자 선정


(주) 유니테스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8월 실시설계 시작해 연말부터 운영 예정...

발전수익 활용해 소아암 환자 도와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지난 6월 1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한 ‘인천항 햇빛․나음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주식회사 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햇빛․나음 발전소는 인천항 배후부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환경 친화적 항만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태양광 발전소이다.

     

○ IPA는 공정한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건설․시공관리, 발전공기업 소속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평가 위원으로 참여토록 했다.

     

○ IPA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 유니테스트가 △지역사회 기여 △일자리 창출방안 △시공․운영과정에서의 지붕누수방지대책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 인천항 햇빛․나음발전소 대상부지는 인천항 소재 창고 지붕 등 유휴공간 총 15개소, 4만4천669㎡규모로, 사업시행자는 ‘햇빛․나음발전설비’를 설치하고 15년 간 햇빛발전을 통한 에너지 생산 등의 운영․관리권을 확보하게 된다.

     

○ 햇빛․나음발전소는 ‘햇빛발전소’와 ‘나음발전소’로 구분되는데, 햇빛발전소를 통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의 발전수익의 일부는 나음발전소 건설에 미리 사용된다. 나음발전소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의미하는 태양광 공익발전소로 나음발전소의 수익 전액은 소아암 환자의 치료재원 마련에 사용된다.

     

○ 햇빛․나음발전소는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9월 경 부터는 태양광발전소 구조물 지지대 설치작업을 시작으로 태양광 전지모듈 부착작업 등 전기 및 통신공사, 계통연계 공사 등이 실시된다. 공정이 완료되는 연말에는 준공과 동시에 발전 사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IPA 김성진 항만개발실장은 “친환경 항만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신재생에너지원 도입을 통한 녹색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 한편, IPA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공급체계 구축’이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2013년부터 북항 배후단지, 인천 내항 등에 현재까지 총 9.4MW 규모의 햇빛 발전사업을 추진 완료한 바 있다.

     

<참고자료>


○ 사업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 서구 원창동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