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과 물류의 만남 





안녕하세요, 9기 특파룡 전누리입니다! 

지금 제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인천항 공식 블로그에 어떤 기기로 접속 하셨나요? 

컴퓨터로 접속을 하신 분들도 계실 테지만, 태블릿을 사용하시는 분들,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접속한 분들 역시 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요즘은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이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넘어 냉장고, 에어컨, 보일러 등 가전제품에도 ‘스마트’라는 말이 붙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런 전자제품의 흐름과 함께 등장한 용어가 바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입니다.

 사물인터넷이란 일상의 사물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인터넷의 발달된 형태를 말합니다.

즉, 인간의 개입 없이 사물과 사물이 소통하는 기술이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스정보시스템이나 교통카드, 하이패스도 IoT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1_사물인터넷 응용분야_출처:globalwindow)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와 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는 글로벌 사물인터넷 연결 사물 수는 260억 개로 추산되며,

 2022년 사물인터넷 세계시장의 규모는 1,225조원, 국내시장은 23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제조업이나 소매업, 의료업 등 모든 산업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IoT가 

물류산업에서도 예외 없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현재 많은 물류기업들은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진2_물류산업 내 사물인터넷_출처:DHL‧CISCO의 ‘INTERNET OF THINGS IN LOGISTICS’ 보고서)






 DHL‧CISCO의 ‘INTERNET OF THINGS IN LOGISTICS’ 보고서에 의하면, IoT가 물류에 적용되면 

화물을 실시간으로 운송, 추적, 적재함으로써 물류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www.dhl.com/internetofthings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팔레트와 물품의 네트워킹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재고관리가 가능해집니다. 

화물운송에 있어서는 신속·정확한 물품 추적을 통해 운송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IoT와 연결된 차량의 자동분석 기능을 통해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물류산업에 IoT가 접목되면 물류서비스의 제공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가히 물류의 신세계가 

열린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그럼 아직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현재 물류기업들이 IoT 기술 적용을 

시도하고 있는 사례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사진3_센스어웨어_출처:businessroundtable)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적인 물류업체 페덱스(FEDEX)가 개발한

 ‘센스어웨어(SenseAware)'가 있습니다. 

특정 센서를 배송물에 부착하면 소비자는 배송물의 위치뿐만 아니라 배송물이 있는 곳의 온도, 습도, 

기압, 내용물의 일광 노출 여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나아가 배송물이 땅에 떨어진 적이 있는지 

여부도 파악할 수 있어 물품을 전달받는 고객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사진4_쿨 가디언_출처:이투데이)






 국내의 사례로는 CJ대한통운이 개발한 ‘쿨 가디언(CoolGuardian)’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무선 온도·습도 관제 기술로 제품의 보관이나 수송 시 온도·습도 정보의 

관제를 통해 고객 제품을 최적 상태로 유지‧관리 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배송시간 및 온도 관리가 생명인 저온물류 분야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5_보안성_출처:pixabay)






 물류와 IoT의 접목이 가져올 기대효과가 상당하지만 IoT 기술이 전혀 문제가 없는 꿈의 기술인 것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보안입니다. 

무선인터넷 플랫폼의 구조적 취약성을 가지는 IoT는 특별한 인증 수단 및 보안 규제나 

가이드라인이 없습니다. 또한 광범위한 IoT 환경에서는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만으로 완벽한 대응이 

어렵다고 합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IoT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제품 확충뿐만 아니라 

보안 역시 중점을 두어 기술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호환성 문제 역시 해결되어야 할 중요한 이슈입니다. 

현재 IoT시장은 통신규격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개별기업의 제품마다 각기 다른 기준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통신규격 표준화를 통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IoT 제품이 늘어난다 해도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추가 설치해야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고, 

더욱 광범위한 사물인터넷 환경이 구축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가지 문제점 모두 진정한 사물인터넷 세계 구축을 위해서 반드시 선결되어야 할 과제들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사물인터넷과 물류의 만남 어떠셨나요? 

저는 스스로 사물인터넷을 체감해보지 못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기사를 작성을 위해 

자료를 조사하면서 사물인터넷이 이미 실생활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신기했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발전할 사물인터넷과 그 발전된 기술을 흡수할 물류산업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사물인터넷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주의깊게 살펴보시면,

 상당한 재미가 있겠죠? 




그럼 이번 기사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

 다음에도 더 트렌디하고 재미있는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