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의 낭만 여행, 크루즈 여행의 매력 포인트를 찾아서

 

 

 

"이 배의 탑승권을 따낸건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어. 당신을 만났으니까."

                                                                          - 영화 「타이타닉」中

 

왜 뜬금없이 영화 명대사로 시작할까 궁금하시죠? ^^;

오늘 나눌 이야기가 바로, 두 남녀의 가슴 먹먹한 사랑을 그린 영화 「타이타닉」의 배경이 된 크루즈(cruise)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15년을 거슬러, 영화 「타이타닉」이 개봉했을 때만 해도 크루즈 여행에 대한 두가지 시선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초호화 선상 안의 모습이 호화 크루즈 여행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이었고, 반대로 타이타닉의 사고 장면이 크루즈 여행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기도 했죠.

 

▲ 영화 타이타닉(Titanic , 1997)

물론, 영화가 대성공을 거두는 동안 아무도 크루즈의 위험성은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다른 교통 수단보다 크루즈가 특별히 위험하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넓은 망망대해의 선상에서 모든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호사스러운 여행을 즐기는 크루즈의 낭만이 부각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 이야기할 진짜 주제는 꿈과 낭만의 관광 상품이자 UN 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관광상품, 바로 크루즈 여행입니다.

 

 

보통 '크루즈 여행'하면, 값이 지나치게 비싸고 이동 시간은 오래 걸리는 사치 여행이라는 인식이 큽니다.

하지만 크루즈 여행에도 제 값(?)보다 더한 매력 포인트가 숨겨져있다는 사실!

지금부터 저와 크루즈 여행의 진짜 매력 포인트를 찾아볼까요? ^^

 

 

 

크루즈 여행의 백미! 크루즈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찾아라

 

크루즈 여행의 첫번째 매력은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배 위에서 짜릿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어느덧 목적지에 와 있습니다.

이동을 위해 비행기와 기차, 자동차 안에서 지루하게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단 이야기이지요.^^

공연을 보는 순간도, 술을 한잔 걸치는 시간도, 잠을 자는 동안에도 몸은 관광 목적지를 향하고 있는 셈이지요.

 

 

사방이 바다여서 갈 곳 없이 갇혀 지내는 여행이 재밌겠냐고 툴툴거릴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두번째 크루즈 여행의 장점은 재미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초호화 여행이라는 점입니다.

바다 위의 특급 리조트로 불리는 크루즈 여행의 장점은, 선상 안에서의 즐길거리로 지루할 틈이 없다는 것입니다.

수영장이나 조깅 코스는 기본이고 스파와 카지노, 극장과 뷔페 및 정찬 레스토랑까지 모든 것이 배에 머물고 있는 동안에 즐길 수 있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또, 매일 밤이면 화려한 공연과 밤에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가 펼쳐집니다.

물론 배의 크기나 상품의 종류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는 다르겠지만, 보통의 크루즈 여행 상품에는 위에서 말한 대부분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크루즈 여행의 세번째 장점은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나라나 도시에 도착해있다는 점입니다.

이동을 하며 실컷 여행을 하고 또 다음 날이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기분은 크루즈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네번째, 배 안에 머물러 있지만 여행의 형태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여성들은 하루 종일 스파와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자녀들은 스포츠나 게임을 즐기기도 하고, 남성들은 카지노나 미니 골프를 합니다.

또, 기항지에 도착하면 패키지식 관광이나 자유 여행 중 선택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크루즈 여행의 또 다른 장점으로 꼽는 점은 바로 풍부한 먹거리입니다.

크루즈 내의 레스토랑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등 정통 유럽 요리를 비롯해 아시아 요리와 뷔페 레스토랑까지 세계를 아우르는 많은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보통 크루즈 여행은 지중해를 낀 유럽 노선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앞으로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 위치한 인천항에서도 크루즈 여행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크루즈 여행을 앞으로는 인천항에서도 쉽게 만나게 된다는 반가운 소식!

올해 인천항에서의 크루즈 기항횟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크루즈 여행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크루즈 거점항으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인천항이 크루즈 여행의 메카가 된다면, 앞으로 크루즈 여행을 찾는 국내 관광객들이 더욱 많아지고 크루즈 여행 상품도 더욱 다양하게 늘어나게 되겠죠? ^^

 

올해 지친 심신을 달랠 휴가를 계획 중이시라면, 시원한 바다 위에서의 달콤한 크루즈 여행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