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책추천 2019. 7. 25. [최보기의 책보기] 56-천마산에 꽃이 있다 취미에 미치다 보면 직업이 될 수도“천마산에 꽃이 있다”조영학 지음ㅣ글항아리 펴냄 필자가 사는 곳은 인천 바로 옆 부천이다. 왠지 두 도시는 천(川) 자 돌림의 형제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 아침 출근을 위해 지하철 역까지 걷는 동안 참나리꽃, 수국, 비비추, 에키네시아, 긴산꼬리풀, 꽃댕강나무, 패랭이꽃을 도로변 화단에서 보았다. 사진을 함께 싣지 못해 아쉽지만 꽃 하나하나가 그리 예쁠 수가 없다. 7개 꽃의 이름을 다 알았던 것은 아니고 인터넷 검색이나 꽃 전문가에게 물어 나중에 알게 된 꽃들도 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름을 알고 보는 꽃과 모르고 보는 꽃은 그 느낌이 달라도 많이 다르다. 필자에게 꽃과 식물을 다루는 책 중에 자주 소개하는 대표적인 책을 묻는다면 ‘’꽃의 제국’’(강혜순 지음)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