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동성당

2013. 12. 16. 인천의 종교·교육·의료 분야에서 큰 공헌을 담당했던, 답동성당 1886년 체결된 조불수호조약으로 한국교회는 종교의 자유를 얻게 되고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는 파리외방전교회의 선교활동이 공식화됐습니다. 당시 제물포로 불리던 인천에는 1889년 7월 1일에 파리외방전교회의 빌렘(J.Wilhelm,홍요셉) 신부가 파견되어 제물포교회(현 답동성당)를 창설하고 포교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홍 신부는 마침 병인박해를 피해 고잔 지역에 정착한 민종황(요한) 일가한테 답동 언덕 일대의 10,600㎡(3,212평) 부지를 기증받아 1890년 7월에 성당 건축 정초식을 갖고 일부 토지를 매각하여 본격적인 건축에 힘썼습니다. 그러나 홍 신부는 곧 신학교로 떠나게 되어 성당건축을 마무리 짓지 못했습니다. 후임의 제2대 르비엘(Emile Le.Viel : 한국명 신삼덕) 신부는 1891년에..
2013. 9. 23. 북성포구 어느덧 30도가 웃도는 무더위가 지나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쌀쌀한 가을 날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전에 비가 많이 오고 하늘도 우중충 흐려서 출사를 포기하고 다음에 가려고 했는데, 오후에 갑자기 맑아져서 급하게 출발했습니다. 노을사진을 찍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일몰시간을 확인하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갖추어 북성포구로 갑니다. 당시 일몰시간은 6시 45분이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요즘엔 6시 10분전후로 도착하면 가장 좋겠지요!) 아쉬운 것은 도착할 때 다시 하늘이 우중충 흐려졌는데요, 맑은 노을사진은 포기해야하지만 당일 구름이 많이 껴서 사진에 묘사할게 많아서 대신 이를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꼭 맑은 날 오후에만 사진 찍어야하는 법은 없으니까요. 사진은 시간에 따른 빛의 세기/방향, 날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