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 트리오 >
해트리오는 쏴아- 쏴아- 들려오는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시 백사장 위에 누웠습니다.
태양이 뜨고 달이 찾아올 때쯤, 천천히 일어나 무언가 생각난 듯 해린이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해룡이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해벗이도 흥에 겨워 날개를 활짝 펴고 춤을 추었습니다.
즉석에서 부른 노래였지만 해트리오의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은 별들이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달님이 긴팔을 내밀어 해트리오들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하늘 위로 끊임없이 솟구쳐 올라 어느 섬 위에 놓아주었습니다. 그 섬은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로 불리우는 쓰레기섬이었습니다.
- 다음 편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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