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선박의 항해를 도와주는 이정표!!!! 항로표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고자 할 때 표지판과 신호등을 보고 이동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바다 위를 항해하는 해상교통들도 표지판을 보고 이동을 하는데요!! 이 표지판은 우리가 도로에서 보는 표지판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등대도 여기에 포함 되는 데요. 벌써 눈치 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표지판은 “항로표지”입니다.
항로표지는 해양수산부의 항만 정책 중 하나이자 선박의 안전과 운항능률을 증진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어떻게 도움을 줄까요?!
선박이 안전한 항해를 하기 위해서는 바다 위에서의 자신의 위치(선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다는 넓고, 암초 등의 위험한 곳도 있고, 출항시 다른 선박과 부딪치기 않기 위해서 선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보통 연안을 항해할 때나 출입 할 때에는 육지에 있는 섬, 곶, 산봉우리 등을 통해서 확인을 할 수 있지만, 야간이나 육지의 섬, 곶, 산봉우리 등이 보이지 않을 때는 선위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흐린 날 선박의 위치를 알려주는 등부표 사진1>
그래서 선박의 교통량이 많은 항로, 항구, 해협 그리고 선박을 위협하는 암초가 많은 곳에서는 형상, 음향, 전파 등의 인위적 수단을 이용해서 선박의 안전 운항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항로표지”입니다.
그럼 항로표지의 종류를 한 번 알아보실까요?
<광파표지 설명: 해수부 법령 사진2>
광파표지는 항해자가 다른 등화와 식별할 수 있고, 섬광이 적당한 간격으로 항해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는 표지입니다. 밤에는 등화를 이용하여 그 위치를 표시하며, 낮에는 형상표지로도 이용하는 항로표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천항 통하는 항로에는 광파표지 중 등부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있는 곳 이기도합니다.:)
<형상표지 설명: 해수부 법령 사진3>
형상표지는 일정한 형태 및 모양에 색을 입혀 위치를 표시해주는 표지로,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어로작업이나 특수 업무에 종사하는 선박이 움직이지 않을 때, 표시하기도 합니다.
<음파표지 설명: 해수부 법령 사진4>
음파표지는 음파를 발생시켜 음향을 발사함으로 선박에 그 위치를 알리는 것입니다.
음파표지는 안개, 눈, 노을, 호우 등에 의하여 선박의 위치를 시야로 확인할 수 없는 날이 많은 지역 또는 항만에 설치된다. 시야가 불량한 날에는 낮, 밤 상관없이 운영을 합니다.
음향에 의하므로 그 음달거리는 비교적 짧으며, 더구나, 기상, 해상상황에 따라 음달거리, 음향방위가 변동하는 등 차이점이 크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전파표지 설명: 해수부 법령 사진5>
전파의 특징인 직진성, 등속성, 반사성 등을 이용하여 선박 뿐 만 아니라 항공기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전파표지 또는 무선표지라고도 합니다. 전파를 이용하므로 날씨에 상관없이 항상 이용이 가능하고, 넓은 지역에 걸쳐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수신호표시 설명: 해수부 법령 사진 6>
앗!!! 중요한 점!! 육지에 있는 도로의 표지판은 표지판 이용료를 내지 않지만, 항로표지는 항로표지사용료라고 해서 따로 이용 요금을 징수한다는 사실! 항로표지시설에 관한 업무는 대부분 지방해양항만청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항로표지가 선박들의 안전 항해를 위해서 전국 곳곳의 바다에 설치되어 있다는 점!!!! 그래서 우리의 선박이 안전하게 항구로 들어 올 수 있다 점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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