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허브항으로 다시 태어나는 인천 신항


안녕하세요! 올해 인천항만공사가 새롭게 확정한 4대 핵심과제에 대해 다들 알고 계신가요? 올해의 4대 핵심과제는 바로 인천 신항 등 항만인프라의 적기 구축, 성장 동력 발굴 및 사업구조 고도화 추진, 항만운영 경쟁력 제고를 통한 물동량 증대 그리고 균형재정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4대 핵심과제 중 인천 신항 건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인천항만공사가 내항과 남항에서 벗어나 드디어 본격적으로 외항시대를 여는 첫 사업인 인천 신항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인천 신항이란 무엇인가?

인천 신항은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미주나 유럽까지 항해할 수 있는 대규모 선박 즉, 원양선을 유치할 수 있는 부두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4년에 1-1단계가 개장되며, 향후에도 계속해서 개장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내년에 개장되는 1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은 컨테이너 6선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인천 신항 시대를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나아가 인천 신항은 컨테이너, 잡화 등 종합화물유통 기능을 수행하게 될 비즈니스 거점 항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사진 1. 내년 개장을 앞둔 I-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현장>

<사진 2. 인천신항 주변 현황도>

<사진 3. 인천 신항 부근에 위치한 쉼터>

<사진 4. 신항 쉼터에서 바라본 주변의 모습>


2. 인천 신항 인프라를 새롭게 건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천항은 해를 거듭할수록 물동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역대 2월 물동량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점차 경쟁력 있는 물류중심기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천항이 왜 새로운 인천 신항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미주, 유럽, 아프리카를 드나드는 대형 선박인 원양선의 유치를 위함으로 들 수 있습니다.

인천항은 지리적으로 수도권을 배후에 두고 있으며 수많은 수출입업체의 물동량을 처리해야 합니다. 즉, 최근 물동량의 증가와 더불어 선박도 점차 대형화됨에 따라 수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인천 신항 건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존의 인천항은 부두시설이 열악하며 수심이 낮기 때문에 대형 화물선이 드나들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절대적인 물동량 처리 흐름에 방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만약 인천 신항 건설이 되고 16m이상의 수심을 확보하게 되면 유럽 및 미주까지 항해하는 대규모 선박들이 인천 신항을 통해 직접 드나들 수 있게 됩니다. (16m는 대형선박이 드나들 때 필요한 수심이기도 하지요^^ 지금 인천항 내항의 수심은 평균 8m 라지요~)



<그래프 설명. 인천항의 물동량 처리가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프 설명.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

<그래프참고 : 국토해양부 블로그>


두 번째로, 중국과의 교역 확대와 더불어 미주,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 등 다른 나라와의 원만한 교역을 위해서입니다.

기존의 인천항은 주항로가 중국과 동남아 위주의 선박을 취급하고 있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중 중국 교역량이 과반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천 신항이 건설되면 대형 선박이 한 번에 싣고 오는 컨테이너의 양 또한 크기 때문에 중국과의 교역량의 비중 또한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또한 미주, 유럽, 아프리카에서 오는 선박들의 물동량도 처리하게 되어 인천항의 교역범위 또한 점차 확대될 것입니다. 



<표 설명. 현재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의 대부분이 중국임을 알 수 있다>


<그림 설명. 인천항의 정기항로 노선도에서 중국을 오가는 기항주기가 가장 빈번함을 알 수 있다.>


즉, 인천 신항의 건설은 대형선박의 유치와 교역 규모의 확대를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천 신항 인프라가 건설되고 나면 인천항은 정상적인 컨테이너 수출입 항만으로서의 역할과 더 나아가 환황해권 허브항으로 위치를 굳힐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3. 인천 신항이 가져오는 기대효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첫 번째 효과로는 국내운송비의 절감과 편리한 물류이동을 들 수 있습니다.

기존의 인천항은 대형선박을 직접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물들이 부산이나 광양을 통해 들어온 뒤, 내륙운송을 통해 인천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천 신항이 대형선박들을 직접 수용함으로써 많은 물동량 확보하게 되면 인천항에서 직접 운반함으로써 국내의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물동량이 수도권에 밀집되어있는 공단지역들의 물류 이동 또한 보다 쉬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번째로는 다양한 나라와의 교류를 통한 인천항의 경쟁력 상승입니다.

인천 신항은 미주, 유럽, 아프리카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인천항은 국제적인 컨테이너 전용 항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인천항이 경쟁력 있는 물류중심기지로 발전하게 되면 안으로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며 국민경제발전에 큰 이바지를 할 것입니다. 밖으로는 인천항이 동북아 물류의 거점 항 더 나아가 세계 속의 허브 항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진 설명. 인천신항 건설현장 / 사진제공=IPA>


인천 신항은 현재 내년 12월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활발히 건설 중에 있습니다. 또한 대형선박의 유치를 위한 수심 16m 증심 준설을 위하여 정부에서 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신항 배후부지 개발을 위한 밑그림 또한 완성되어 인천 신항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그림 설명. 인천 신항 조감도 /사진제공 =IPA>


즉, 인천 신항은 장차 세계로 뻗어나가는 첫걸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줄 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렇게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안고 있는 인천 신항이 순조롭게 개장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