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함께 뛰는 리더십 호응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함께 뛰는 리더십 호응
적극적 스킨십으로 비전·가치 공유하고 실무자·주니어 의견도 경청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이 ‘함께 뛰는 리더십’으로 조직 전반에 새로운 동기와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직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사내 동호회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같이  땀을 흘리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 사장은 요즘 말 그대로 ‘쉬는 날이 없는 나날’을 보내는 중인데요.

김 사장의 동호회 순방이 시작된 때는 지난달 초. 사내 마라톤동호회가 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에 김사장이 동참하겠다고 나서면서부터입니다. 올 상반기에도 바다의 날 기념 마라톤을 회원들과 같이 뛰었던 김 사장은 이번에도 10km를 거뜬히 완주한 뒤 직원들과 막걸리 잔을 함께 들이켰는데요.

김 사장의 행보는 정기국회 국정감사와 예산국회 활동이 마무리된 이달 들어 더욱 탄력을 받았습니다.

야구(7일), 볼링(8일), 탁구(15일), 축구(17일) 등 스포츠 클럽들을 잇따라 찾아 직원들과 부대끼며 호흡을 같이 했고 24일 아침에는 충북 괴산까지 내려가 삼막옛길~충주호 코스에 도전한 직원들과 산행을 함께했습니다.

직원들과의 스킨십이 계속되면서 축구 게임 때는 헤딩은 물론 몸싸움도 마다 않는 사장의 터프한 플레이가, 볼링모임땐 말단 직원들과 노래방에서 강남스타일 말춤을 함께 춘 에피소드 등이 회원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화제와 후일담을 낳고 있습니다.

축구클럽 신재완 회원(기획조정실)은 “강한 공도 피하지 않고 헤딩을 하고 빠른 공에도 타이밍을 맞춰 발을 대시는 모습을 보곤 연세에 비해 매우 순발력 있고 민첩하시다는 평가들이 많았다”고 귀띔했는데요.

볼링클럽 최호철 회원(갑문정비팀)도 “같이 땀을 흘리고 나니 좀 더 편안한 분위기와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고 듣게 되더라”며 “사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전략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파이팅이 생기는 것 같다”고 촌평했습니다.

CEO가 함께 뛰는 리더십으로 조직 속에 뛰어들어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면서 회사와 사무실 분위기도 더욱 밝고 활기차졌다는 것이 IPA 직원들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김춘선 사장은 “직원들이 동료와 회사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우리의 소명과 할 일을 환기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만나고 고충과 건의를 듣는 모습으로 조직을 이끌어 가겠다”고 리더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