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린이에룡:D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오늘은 페리라는 배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우리가 평소에 타는 여객선은

크게 크루저(Cruiser)와 페리(Ferry)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승객의 관광과 여흥을 목적으로 여러 항구를 순회하는 크루저와

이와 다르게 승객을 한 곳에서 다른 목적지로

운송하는 목적의 여객선인 페리가 있습니다.

부정기적으로 항해를 하는 크루저와 달리

페리는 정기적인 시간표대로 항상 같은 항로를 따라 움직이는 거죠!

 


2차 세계대전 전까지는 해외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주로 선박이었기 때문에 같은 구간을 발표한 시간에 따라

운항하는 페리가 발달했어요!

그러나 비행기가 발달하면서 쇠퇴하게 되었고,

페리를 대신해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크루저의

활동이 더 많아지게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페리의 명맥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페리는 수송하는 내용에 따라 여객만 전용으로 운반하는 일반 여객선과

여객과 화물을 같이 수송하는 화객선으로 나뉘는데,

화객선은 주로 자동차를 싣는 카페리(Car ferry)의 형태가 많습니다.

 


자동차 교통이 발달하면서 보급된 카페리는

육상에서 선박으로 자동차가 가는 통로를 함께 설비를 갖췄고,

대신 자동차를 배에 싣고 내리는 것은 운전자가 직접 하죠!

 


선박이 지니는 대량수송성과 경제적인 이점,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신속성과 기동성이 조화되고,

배의 형태가 대형화되면서 일반적으로 5,000t 이상 규모의

카페리 운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천항에서도 단둥, 청도, 천진 등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가 운항 중입니다!

 또 자동차뿐만 아니라 철도를 선박에 그대로 탑재해 운행하는 페리도 있답니다!

배의 앞과 뒤, 즉 선수와 선미에 각각 키와 프로펠러가 장착되어있어

편의를 위해 배를 선회하지 않고 왕복할 수 있는 페리도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수로를 횡단 왕복하는 운수 기관으로서의 페리를

우리말로는 보통 연락선으로 부릅니다.

연락선은 배의 크기가 작지만 많은 여객을 고속으로 운반하여

운항시간이 짧은 특징이 잘 표현된 말입니다~

바다뿐만 아니라 큰 호수까지 다 포함한 수로를 횡단하면서

양쪽 육상 교통을 이어주기 위해 다니는 배였기 때문에

연락선이라는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지금까지 페리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해린이와 함께 더욱 활기찬 월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