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린이에요.

오늘은 인천항의 역사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그런데 잠깐! 인천항이 뭐냐구요?

인천항은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서해안 제1의 무역항구로 수도권 지방의 해상 관문입니다.



▲1880년 제물포 전경



조선 초기, 제물포라고 불리던 군사 요충지였어요.

조일수호조약(제물포조약)에 의해

부산항과 원산항에 이어

조선에서 세 번째로 강제 개항되었습니다.



▲1885년 부두를 축조 중인 제물포 항



1883년 1월 1일 인천이 개항되어

제물포에 항구와 조계지가 설치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개항장에서의 입출국과 통상사무를 관장하기 위한 행정기관으로서

감리서가 설치되고 감리가 임명되었는데

감리는 별도로 두지 않고 인천도호부사가 겸하였습니다.



▲1890년대 후반의 인천항 전경



1883년 개항 당시의 인천은

외국인 348명을 포함하여 총 4,700명 정도의 인구가 거주하는

작은 포구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인천 제물포는 개항장으로 선정된 이후에

수도 서울의 관문이자 외국 무역의 기지, 외래 문물의 도입지, 외국인 주거지로서

본격적인 도시화를 경험하였죠.


이와 함께 제물포로부터 서울에 이르는 육로인 개항로와 

1899년의 경인철도 개통이 이루어졌습니다. 





▲ 1897년 개항초기 제물포항 사진



인천항은 서울과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가깝게는 

인근 강화, 서산, 수원, 태안, 개성 등지와

멀리는 충청, 항해, 평안, 전라 지방으로부터

온갖 물산이 집결하는 지역이었습니다.



▲ 1894년 제물포 항만공사



1883년 이후 일본과 서구 열강의 인천항 진출이 증가하면서

인천은 조선의 상품 수출입 항구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죠.


앞으로 인천항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다음 주에는 1900년대의 인천항에 대해 알려드릴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