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골든하버 개발위한 투자유치자문단 발족


지난 달 실시한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 활동의 후속조치...

국내기업과의 매칭 유도 및 특화개발 방안관련 정책 제언 등 다양한 활동 기대



○ 인천항만공사의 골든하버 개발에 각계 전문가의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인천항 중심의 ‘고부가가치 해양관광벨트’ 조성 계획에 청사진이 입혀질 전망이다.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8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골든하버 특화개발 실현을 위한 투자유치자문단 위촉식을 갖고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골든하버 투자유치자문단 1차 협의회가 개최됐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번 자문단의 활동결과가 골든하버 개발과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골든하버 개발 컨셉 및 마스터플랜과 직․간접적 관련이 높은 다수의 기업을 자문 후보군으로 우선 선정한 후, 선정된 후보들을 학술․금융․호텔 등 10개 유형별 그룹으로 분류, 최종적으로 국내 16개 기업 및 학회 임원급 이상으로 이루어진 투자유치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

     

○ IPA는 골든하버 개발이 3조원 이상의 총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종합 개발・건설 사업임을 감안, 투자유치 자문단 활동을 통해 골든하버 개발 사업에 투자를 검토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IPA에 따르면, 투자유치 자문단의 주요 역할은 골든하버 투자와 관련해 예상되는 기업들의 요구사항이 사전에 해결될 수 있도록 IPA와 협력하고, 기업들이 실질이며 조화로운 투자 및 개발이 가능하도록 투자 규제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IPA는 이 같은 활동 결과를 향후 골든하버 개발 희망기업들에게 전달,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유치자문위원은 자신이 속한 기업을 포함해 골든하버 개발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글로벌 투자자와의 투자 매칭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 IPA는 이번 투자유치자문단 운영과는 별도로, 골든하버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투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IPA 남봉현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홍콩․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투자기업들이 자문단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만큼 자문을 통해 좋은 성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편, 정부는 지난 해 총 9조원 규모의 ‘인천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21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3만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예측한 바 있다. 이 중 해양관광벨트 구축사업에 약 5조 9천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측되는 바, 골든하버 개발사업은 이러한 대규모 해양관광벨트 구축 사업의 핵심 축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