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범세계적인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많은 단체들도 생겨났는데요. ‘국제항만 협회’ 역시 그러한 단체들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각종 항만 재해를 방지하고, 저개발국의 항만 건설을 원조 및 촉진하는 국제민간단체입니다. 그렇다면, ‘국제항만 협회’가 어떠한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어떠한 활동을 하며, 더불어 국제항만 협회의 내부구조 그리고 현재 가입되어 있는 회원국들 및 국내 가입되어 있는 단체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BEXCO 네이버 블로그 BEXCOREA



국제항만 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orts and Harbors) 의 약칭은 IAPH로, 1955년에 설립된 단체이며 본부는 일본 도쿄에 있습니다. 1966년엔 국제연합의 경제사회이사회의 민간 자문기구로 지정되기도 한 국제항만 협회는, 항만단체들 간의 우호 증진과, 항만 및 해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설립 목적에 따라, 국제항만 협회가 주로 진행하는 활동에는, 각종 항만재해들을 방지하는 활동, 저개발국들의 항만 건설 사업을 원조하는 활동, 해양 환경 문제, 가입 단체들의 법적 보호, 무역의 촉진, 항만사업 조사 및 분석, 관련 정보 교환 등이 있습니다.



출처: 국제항만 협회 홈페이지


국제항만 협회의 내부 구조에는 사무국, 총회, 행정위원회, 이사회, 지역 위원회, 연락기관, 회계국 등이 있는데요. 현제 국제항만 협회 총회는 2년 마다 개최되며, 제1차 총회는 16개국에서 126개의 단체가 참여하여 195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1987년 5월 9일 제 15차 총회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제 27차 총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90개국 345개 항만, 10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국제행사로 개최되기도 하였습니다.


국제항만 협회 총회에서는 다양한 항만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데요. 그 중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은 학술회의로, 항만과 관련된 전 세계적인 핫 이슈들을 다룬다고 합니다. 2015년 개최될 제 29차 국제항만 협회 총회는 6월 초 독일의 항구 도시인 함부르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제항만 협회에는 90개국의 230개 정회원 단체와 100여 개 준회원 단체가 있습니다. 국제항만 협회의 자문기관에는 국제비정부기구,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 국제연합환경계획, 국제해사기구 등의 단체가 있는데요. 이들 자문기관의 결정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국제항만 협회의 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한국은 1976년에 국제항만 협회의 회원으로 가입하였는데요. 해양수산부, 부산지방 해양수산청, 인천지방 해양수산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등 5개 기관과 단체가 정회원으로, 한국선급,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항만협회 등 3개 단체가 준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출처 : BEXCO 네이버 블로그 BEXCOREA



인천항만 공사(IPA) 역시 국제항만 협회에 가입되어 있는 회원으로, 2006년 2월 1일에 인천항의 발전을 위해 해외 항만과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식 가입,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7차 부산 총회에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및 인천항 마스코트인 ‘해룡이’를 이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익숙한 듯 생소한 단체인 ‘국제항만 협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을 경우, 국제항만 협회의 인터넷 홈페이지(www.iaphworldports.org)를 방문하면 국제항만 협회의 다양한 정보 및 소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도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제항만 협회! 앞으로도 협회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