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 속에서 잘 지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너무 더워 마땅히 놀러갈 곳도 없고, 잠도 재대로 못자고 입맛도 없는 그런 여름입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더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세계 미항중의 하나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항’입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지쳐 사무실 혹은 집에서 선풍기, 에어컨 바람에만 의지하신다면 이번 포스팅을 통해 리우데자네이루 항으로 함께 상상여행 하는 것은 어떨까요?


1. 리우데자네이루!?





리우데자네이루는 브라질 남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항구도시입니다. 1565년에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에 세워졌으며, 1763년부터 1960년까지 브라질의 수도역할을 했습니다. 나폴리, 시드니와 더불어 세계 3대 미항의 반열에 올라있기도 합니다. 또한 카니발 축제로도 유명하고 201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곳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 항이라는 이름은 리우: 강(river), 자네이루: 1월 (junuary)에서 파생되어 ‘1월의 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리우데자네이루항이 미항인 이유


자연미와 인공미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리우데자네이루는 동쪽에 대서양 연안이 위치하고, 서쪽에는 해발고도가 700m가 넘는 산지가 리우데자네이루를 감싸고 있습니다.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등 아름다운 해안이 길게 뻗어있고 해변 휴양지로 이용되어 여유가 넘치고, 낭만 가득한 느낌을 줍니다.





리우데자네이루항의 가장 큰 특징은, ‘팡데미아수카르’라는 해발 396m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돌산입니다. 이 돌산은 리우데자네이루항의 표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들에겐 우리나라 광역시/도의 로고처럼 자신의 지역을 나타내는 중요한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은 것이죠. 





산과 바다로 감싸져 있고, 독특한 돌산과 세계 7대 불가사의 하나로 선정된 거대한 예수상이 세워진 리우데자네이루, 그래서 세계 3대 미항에 속하고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이 아닐까요???


3. 영화 007에서 볼 수 있는 리우데자네이루항





리우데자네이루항의 아름다움 모습은 <007 문레이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영화 촬영 대부분은 위에서 언급한 ‘팡데미아수카르’ 바위산에서 이루어졌답니다. 사진만으로 리우데자네이루항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을 느끼신다면, 영화를 통해 스토리가 어우러진 리우데자네이루항의 아름다움과 생생함을 맘껏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4. 예술의 감성이 녹아있는 곳




포스팅 주제로 리우데자네이루항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예술의 감성이 녹아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는 음악가, 조경사, 도시계획 전문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저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데, 리우데자네이루 항에 가서 며칠 묵으면 없던 감성/영감들이 샘솟듯 생겨날 거 같습니다.


라우데자네이루는 연평균 기온 23도로 쾌적하며, 2002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무비자 협정채결로 비자 없이 최대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의 명소와 더불어 세계 3대미 항에 속하는 라우데자네이루만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세계적인 미항, 아름다운 곳, 필수 관광지 등 유명한 곳은 단순히 아름다움만을 가지고 이러한 명칭이 붙지 않습니다. 인류와 문학,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 하나의 역사라 만들어져야 한다는 전재가 붙습니다.


인천항 또한 이러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도시계획이 적용되었으며 각국의 영사관, 우체국, 절도, 공원 등 근대역사가 잘 보존된 채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발점 역할을 한 것이 인천항이며 지금도 한국 경제패러다임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인천항도 세계적인 명성(역사적으로 혹은 관광지로서^^;;)을 얻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