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룡이에룡.

요즘 인터넷을 화끈하게 달구고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방파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바로 이것!





주로 파도가 거센 항구에 배치돼 있는 방파제입니다.

테트라포트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 물건인데요.

사실은 테트라포트가 아니라 테트라포드가 맞는 표현입니다.





사진처럼 다리가 네 개 달린 콘크리트 덩어리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밤 낚시, 바다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해안가 인근 방파제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 테트라포드의 위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테트라포드 위에 성큼 올라서는 분들이 많습니다. 


테트라포드는 1m~4m 이상 되는 것까지 다양한 크기가 존재합니다.

이 방파제 콘크리트 구조물 사이의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

자칫 발이라도 헛디디면 테트라포드 사이로 떨어지고 맙니다.

이 테트라포드의 높이는 아파트 1~2층 높이를 훌쩍 뛰어넘죠.





밑으로 추락하면서 테드라포드에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크게 다칠 수 있을뿐더러,

조개, 따개비가 많이 붙어 있어 찰과상을 입을 확률도 엄청 높습니다.

가뜩이나 표면은 좁지만 안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넓어지는 구조라

빠진 사람을 구조하기도 힘들 뿐 더러,

더불어 방파제에 부딪힌 파도가 부서지면서 발생하는 와류 때문에 

익사 사고도 많이 일어나는 편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질수록 해양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데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저 해룡이가 알려드리는

방파제 테트라포트의 위험성을 꼭 인지하셔서

바다 여행, 바다 낚시 재밌게 즐기고 안전하게 귀가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