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역사 2015. 2. 5. [문학작품으로 읽는 인천항 풍경]인천 축항(築港)과 박인환의 '인천항' 인천항만공사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래된 문학작품을 통해 인천항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문학작품으로 읽는 인천항 풍경!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박인환 시인의 '인천항'(1947)이란 시를 통해 그 시대의 인천항 모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박인환(1926~1956)은 강원 인제 출생으로 경성제일고보를 거쳐 평양의전(平壤醫專) 중퇴, 종로에서 마리서사(書肆)라는 서점을 경영하면서 많은 시인들과 알게 되어 1946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거리', '남풍(南風)', '지하실(地下室)' 등을 발표하는 한편 '아메리카 영화시론'을 비롯한 많은 영화평을 썼고 1949년에 김경린·김수영 등과 함께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을 간행하면서 모더니즘의 대열에 끼었습니다. 1955년 '박인환선시집..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