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서양사편력 2015. 2. 27. 인천항만공사 최보기의 책보기 03 - 나의 서양사 편력 1·2 박상익 지음 역사를 다루는 책으로 오랜만에 읽기 쉽고,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으로는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대화’가 가장 일반적이다. 이 분야 부동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내린 역사에 대한 정의다. 이 말대로 역사란 현재의 상황이나 개인의 입장에 따라 그때그때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덧붙여 E.H.카는 과거와 미래는 동일한 연장선상에 있으며, 현재는 과거와 미래의 중간에 위치한 추상적 지점일 뿐이므로 ‘과거를 정확히 아는 것은 곧바로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안목으로 연결된다’고 했다.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정치, 경제, 외교적으로 어느 때보다 한반도 주변이 긴장 상태다.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