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물동량 200만TEU 돌파를 앞두고 있는 인천항은 한국 선사들뿐만 아니라 여러 외국선사의 선박들도 들락날락 하고 있습니다. 100만TEU 물동량 돌파에 기여한 주인공들, 항로를 기준으로 인천항을 들락날락하는 외국 선사들의 선박과 물동량, 항로를 소개합니다! 

*물동량, 항로, 선사 - 2013년 05월 28일 기준(정기선)



1)중국항로



(사진 : CSCL로고 출처- CSCL홈페이지, Maersk 출처-Maersk Line 홈페이지)



인천항을 거쳐 가는 중국항로의 대표적인 선사 두 곳은 중국해운(China Shipping Line)과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법한 세계적인 선사 머스크라인(Maersk Line)이 있습니다.



(사진 : CSCL-OSAKA 출처-야후 재팬 이미지)



중국해운의 선박 중 적재톤수가 가장 많은 CSCL-OSAKA 컨테이너 선박은 1,034TEU를 운송하며 인천-대산-닝보-상해 항로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중국해운의 XIANG MING선과 XIANG ZHU선이 각각 639TEU, 581TEU를 인천항에서 실어 나르며 대련과 대산풍, 상해를 오가고 있습니다. 



(사진 : Valdivia 출처-구글 이미지)



머스크라인의 VALDIVIA 선박은 1,853TEU를 실어나르며 인천항-광양-상해 항로를 오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선사의 선박답게 VALDIVIA의 총톤수는 무려 22.229TEU까지 적재가 가능합니다.



2)동남아 항로


(사진 : EVERGREEN 출처-구글 이미지, WAN HAI 출처- 구글이미지)



인천항을 거쳐 가는 동남아 항로의 선사로는 EVERGREEN과 완하이 라인(WAN HAI Line)이 있습니다. 



(사진 : BUXMELODY 출처-구글 이미지)



EVERGREEN선사 또한 머스크라인처럼 규모 있는 선사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인천항을 지나는 선박은 BUX MELODY로 2,800TEU를 실고 인천항을 다녀가고 있으며, 적재할 수 있는 총 톤수는 약 4만TEU로 앞서 소개드렸던 VALDIVIA보다 더 많은 양을 적재 가능합니다. 



(사진 : WAN HAI 301 출처-구글 이미지)



완하이 라인의 WAN HAI 301은 2,496TEU를 실어 나르고 있으며, 301 외에도 302와 307이 인천항을 오가며 각각 2,464TEU와 2,434TEU를 운송하고 있습니다. EVERGREEN의 BUXMELODY와 WAN HAI라인의 선박 모두 인천-광양-울산-부산-기륭-카우슝-홍콩-싱가폴-포트켈랑-페낭-파시르구당-싱가폴-홍콩-카오슝-타이페이 항로를 다니고 있습니다. 적재가능한 총 톤수가 큰 선박들인 만큼, 세계의 여러 항을 거쳐 가고 있습니다.



3)아프리카 항로



(사진 : PIL로고 출처-구글 이미지)



마지막으로 아프리카 항로를 다니는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규모 있는 컨테이너 선사로, 오늘날 세계적인 컨테이너 선사들 사이에서 1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 : PIL Moranto 출처-구글 이미지)



인천항을 드나드는 PIL의 선박은 다른 선사들처럼 정해져 있지 않고, 매번 다른 이름의 선박들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보통 PIL선사의 선박들이 적재 할 수 있는 총 톤수는 18,000TEU~25,000TEU 정도이며, 인천항에는 보통 1,800~2,500TEU를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운항하는 항로는 인천-광양-상하이-닝보-싱가폴-케이프타운(남아프리카)-나고스(나이지리아)-테마(가나)-고토르(베닌)-아비잔(코트디부아르)로 인천항을 거쳐 세계 여러 항들을 다니고 있습니다.


소개해드린 선사들 외에도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다양한 국내 선사의 선박들과 해외 선박들이 인천항을 들락날락 하고 있습니다. 지금 공사하고 있는 신항이 완성되면 더 많은 선박들이 인천항을 오고가게 될 텐데, 신항이 완성된 후의 더 멋진 인천항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