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월미산!


6월, 2013년도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많이 따뜻해져서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인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이렇게 화창한 날 가족, 친구들, 연인과 함께 나들이 갈 수 있는 좋은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그곳은 바로, 월.미.산!





여러분, 월미산에서 인천앞바다를 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제가 월미산의 전망을 직접 사진에 담아 왔습니다. 사실 월미산은 해발 108m로 이름만 산일뿐,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정도로 오르기에 그리 힘든 산이 아니에요.(참고로 계양산 - 해발 395m) 나무가 우거져 날씨가 더워져도 시원한 그늘에서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지요. 저는 월미공원과 연결되어있는 입구를 통해 천천히 올라가서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다 내려왔는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답니다.





친구들과 함께 오신 어머님들, 부부, 연인,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오신 아버님,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 여러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벚꽃이 피는 무렵이면 경치도 아주 끝내준다고 하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오르다 보면 중간에 쉴 수 있는 쉼터와 간단한 운동 기구들이 마련된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월미 돈대와 월미 포대도 볼 수 있답니다. 



운동기구들 



월미돈대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10분 쯤 올라가다보면 큰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월미산 정상이나 전망대로 향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 벤치에 앉아 잠시 쉬다가 먼저 전망대에 가보았습니다. 



전망대



전망대 맨 위층에 오르자 인천 앞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 저 멀리까지 선명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인천 내항(제1부두~제8부두)과 제1국제여객터미널, 인천항 갑문, 송도신도시, 인천대교, 그리고 영종도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침 제가 첫 번째 기사로 취재 했던 위동훼리 카페리선이 인천항 갑문에서 입항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답니다!

     


①제1부두 ②제7부두(양곡전용부두) ③인천항 갑문 ④영종하늘도시



전망대에서 한 바퀴 둘러본 후, 월미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정상에서는 전망대쪽에선 보이지 않았던 북항과 작약도, 마니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월미산 정산



작약도와 제 8부두



제가 취재 간 날에 안개가 끼어 저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지 못해 안타까웠는데요, 날씨가 맑은 날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인천 앞바다와 인천항의 모습을 본다면 멋있을 것 같습니다. 큰 배와 항구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간단한 설명을 해준 다면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인천항과 친해질 수 있겠지요? 일상에 지친 당신! 이번 주말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인천항의 전경, 푸른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월미산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