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입니다!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는 시기인 12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신년 다이어리를 주로 구매하는 분이 많아요.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이어리를 준비하고 내년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죠. 2020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계획이 어그러지던 해였죠? 오늘은 해린이가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다이어리 꾸미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올해 다이어리를 거의 다 사용하신 분, 또는 내년 다이어리를 구매하신 분 모두 해린이와 함께 더 멋지게 다이어리를 꾸미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1. 다이어리를 골라보아요!

 

 

다이어리를 꾸미려면 먼저 다이어리가 있어야겠지요? 다이어리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답니다. 다이어리 종류를 나누자면 각양각색으로 있는데요. 주로 내지를 마음대로 바꿔 낄 수 있는 육공 다이어리, 내가 직접 연, 월, 일을 적어 넣는 만년 다이어리 등이 있어요.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각 기기 전용 다이어리 어플이 나오기도 하지요.

 

다이어리 꾸미기를 요즘은 ‘다꾸’라고 하죠? 다꾸를 하기 전 다이어리 고르는 것부터 신경 써서 골라야 하는 이유는 바로 다이어리의 테마 때문이에요. 다꾸는 자칫 잘못하면 유행하는 것들이 모두 섞여 정신이 사납거나 지저분해 보일 수가 있어요. 그러니 다이어리를 꾸미기 전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고, 어디까지 하고 싶은지를 정하고 그에 맞게 다이어리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테마는 내가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맞게 작성해도 좋은데요. 다이어리는 스케쥴러이기도 하지만 내가 올해 이루고 싶은 것들을 위주로 기록하는 것이 오래 쓰기에 좋아요. 자유로운 형식을 좋아한다면 공백이 많은 다이어리를, 틀에 짜여진 것을 좋아한다면 줄과 모눈종이, 그리고 계획에 대한 진도율 기입이 가능한 다이어리를 선택하면 좋겠죠? 개인적으로 해린이는 만년 다이어리를 쓰다가 항상 날짜를 잘못 기입한 적이 있어서 날짜가 미리 인쇄되어 나오는 다이어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2. 색깔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인터넷상에 금손들이 만든 다이어리 꾸미기를 본 적 있으신가요? 컬러풀하기도 한데 거기에 깔끔하기까지! 정말 다양한 펜과 내용으로 꾸며져 있는걸 보면 내 다이어리가 너무 초라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여러 가지 색깔 펜으로 그리다 보면 어느 순간 너무 지저분하거나 번잡스러워 보일 수 있어요. 꾸미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검정색 펜 하나로도 얼마든지 시크하고 도시적인 다이어리 꾸미기를 할 수 있습니다.

 

글씨가 악필이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제목은 굵고 조금 크게, 내용은 작고 오밀조밀하게 작성한다는 원칙만 지킨다면 악필도 얼마든지 멋지게 보일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을 쓰고 싶다면 활용도가 높은 색연필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여러 가지 색을 모두 사용하지 않고, 5개 이내의 색을 먼저 사용해 보세요. 꼭 그림을 그릴 필요는 없어요. 작은 하트나 별처럼 누구나 알 수 있는 픽토그램으로 먼저 시작해 보세요. 우리는 내로라 하는 동화작가가 아니니까요. 과하게 색을 쓰게 되면 오히려 촌스러워 보이니 자제해 주세요!

 

3. 스티커와 마스킹테이프만 있다면 똥손도 예쁜 다꾸가 가능해요!

 

 

다이어리를 조금이라도 써 본 분이라면 인쇄소 스티커와 마스킹 테이프란 말을 들어본 적이 분명 있을 거예요. 인스(인쇄소 스티커)와 마테(마스킹 테이프)만 있다면 누구든지 수준급의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는데요. 칸이 너무 좁은 경우는 꾸미기가 쉽지 않으니 약간은 넓은 다이어리를 사용할 때 주로 이용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노트북 앞면부터 다이어리 표지 앞면까지 겉 부분에 스티커를 붙이는 커스텀이 유행이에요. 내지에 인스나 마테를 붙이기 어렵다면 표지를 나만의 아이디어로 꾸며보는 것도 좋겠죠?

 

해린이가 알려드린 다이어리 꾸미는 방법!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들로 모아서 만들었어요. 모두가 다이어리를 아름답고 예쁘게 꾸밀 필요는 없어요. 나만의 방식대로, 내가 편하도록 잘 꾸미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다이어리를 꽉꽉 채워서 보내주고 새해를 맞이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