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태양광 발전 수익 소아암 복지기금으로 조성


= ‘햇빛 나음 발전소’ 운영수익을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 나음소아암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20일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 나음소아암센터에 금년 4월 준공한 ‘나음 햇빛 발전소’ 운영 수익인 1천 5백만원을 전달하고, 백혈병 소아암 환우 가족의 쉼터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천항 ‘나음 햇빛 발전소’는 북항배후단지 유휴지를 활용하여 힘든 치료과정을 겪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민간 참여와 시민 펀딩을 통해 건설한 친환경 태양광 발전소다.


○ 인천항만공사는 친환경적 에너지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사회적 약자 지원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중요 과제임을 인식하고, 국민건강과 환경에 기반을 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백혈병 소아암 환우에게 도움을 주는 ‘나음 햇빛 발전소’를 기획했다.


○ 올해를 시작으로 20년간 ‘나음 햇빛 발전소’ 운영수익은 지방에 거주하는 백혈병 환우 가족이 대도시에 있는 병원 방문 시  머무를 수 있는 쉼터 확보에 사용될 예정으로, 그동안 치료 때마다 마음 편히 머무를 숙소를 구하기 어려워 아이와 가족의 고통이 가중되는 아픔을 겪고 있었다.


○ 인천항만공사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수익으로 인천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조성한데 이어 이번에는 소아암 환우 가족이 편히 머물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소아암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적 가치실현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