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룡이에룡!

한반도의 평화의 봄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 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어룡!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오간 여러 이야기 중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는 것은

바로 표준시 통일이죠.

 


북한은 우리나라보다 30분 늦은 표준시를 채택하고 있었는데,

이를 남북 표준시로 통일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원래 표준시란 한 나라 안에서 편의를 위해 특정 지방의 평균시를

전국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것인데요!

각 표준시의 경계선은 그 나라와 지역의 정치적지형적 조건 등에 따라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경도 15도 간격의 자오선 중

각국 위치에 따라 근접한 자오선을 채택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입니다.

하지만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과 같이 국토가 동서 방향으로 연장된 국가에서는

여러 개의 표준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죠!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의 정체성과 국제적 관례를 두고

표준시가 여러 차례 변경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표준자오선을 기준으로 표준시로 삼고 있는데,

북한은 이를 일제 잔재를 청산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해

기존보다 30분 늦춘 표준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북 표준시 통일을 두고도 여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북한과 같은 이유로 표준시를 변경해야 한다는 법안 등이

추진된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30분 단위로 표준시를 조정하는 것 자체도 매우 드문 일이어서

학계나 정계 모두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상황입니다.

국제 사회에서 표준시 변경 자체가 우리만의 독립적인 행보가 될 수 없기에

남북 표준시 통일에도 큰 비용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까지 다르게 쓰던 남과 북이 역사적인 맥락을 떠나

같은 남북 표준시로 통일하려는 그 움직임 자체가

우리 민족이 더욱 화합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다음 주에도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게룡~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