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인천항만공사 가족 여러분 !!


2012년, 성공과 행운의 상징인 흑룡해 ‘임진년(壬辰年)’의 첫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상서로운 기운이 껴지는 듯합니다.
이러한 새해 기운을 받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매년 새해 아침을 맞는 감회는 새롭지만 올해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임진년’ 올해는 우리 공사가 출범한 지 8년차가 되는 해로,
앞으로 펼쳐질 인천항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새로운 각오와 다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인천항이 초일류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질적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첫 해가 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임진년 새해를 맞아 초일류 인천항이 되기 위한 몇 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국제여객터미널의 순조로운 착공으로 인천항이 국제해상여객과
해상관광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급증하
는 국제해상여객 증가에 대비하고 대한민국의 크루즈관광을 대표하는 항만으로
도약하기 해 최신식 복합시설이 융합된 사람중심 국제여객터미널의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상반기중 첫 삽을 뜨겠습니다.

그리고 세계유수의 대형 크루즈선의 입항에 대비하여 규모를 갖춘 시설을 확보하고
수도권의 대표적 명소가 될 수 있는 복합테마공원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

 

둘째, 신항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핵심인프라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우리가 꿈꿔오던 인천항의 미래인 인천신항의 목표 공정율을 차질 없이 달성하고
배후물류단지 건설사업 등 항만인프라를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기한내에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활발한 인프라 건설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 물류체계 개선과 친수관광 활성화 등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녹색성장 국책사업인
경인아라뱃길 지원사업을 마무리하여
이를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겠습니다
.

 

셋째,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물동량 200만TEU 시대를 열겠습니다.


지난해
아쉽게도 인천항 200만TEU 시대를
열지 못했습니다.

금년 경제상황이 만만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올해에는 반드시 이를
돌파할 수 있도록전사적인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선사와 화주들이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국제상업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으며,
2012년도에는 212만TEU를 달성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 대양주를 넘어 유럽이나 미주항로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대중국에 치중되어있는 인천항의 물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

 

넷째, 인천항 항만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화물이 창출되는
매력적인 곳으로 바꾸겠습니다.


인천북항, 청라투기장 등 인천항 물류배후단지가 고부가가치 화물이 창출되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부가가치 창출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도록 하여
인천항의 품격을 한 층 더 높이겠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부가가치를 형성하여 신규 고용창출 등 인천항이
인천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선도모델이 되겠습니다
.


다섯째, 인천항만공사를 인재사관학교로 발전시켜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도 이바지하는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인천항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인천항이 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여야 합니다.

적극적인 인재 육성을 통하여 인천항의 미래전략시장 개척과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글로벌 인재들이 인천항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인천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많은 민간기업들이초긴축 경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민간부문에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리 나눔 등
동반성장, 상생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으며,
적극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솔선수범 하겠습니다.

인천항과 인천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중요 공기업으로서 경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끝으로, 2012년 임진년 한 해는, 바다속에서 승천을 기다리는 흑룡과도 같이기개와 소망을 품고,
행복과 성공이라는 여의주를 물고 높이 날아오르는
역동적인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2.1.2.

인천항만공사 사장 김 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