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reencarrier)


이번 달은 세계 5위인 대만의 선사 Evergreen Line과 6위,7위인 중국의 선사 COSCO, CSCL에 대하여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2014년과 달리 2015년이 되면서 이들의 순위가 조금씩 변하게 되어서 5위,6위,7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4위는 바로 2014년에 6위였던 Hapag-Lloyd 사인데요, 이는 다음 편에서 다뤄보도록 하고 이번 편에서는 중국계 선사들에 대하여 소개해드고자 합니다!



(출처-www.ship.gr, 위키피디아)



Evergreen Line과 COSCO, CSCL 모두 중국계 선사인데요! 인천항만공사가 새해 들어 처음 진행한 사업도 중국계 선사들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시작할 만큼 정말 중요한 선사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중국계 선사들인 만큼 서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해운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중국 내 합자회사 또한 운영하고 있답니다. 


먼저 5위를 기록한 Evergreen Line사의 특징은 대만의 컨테이너 선사로서 중국과의 사업이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사업 전반에 있어서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Evergreen Line사는 얼마 전 화주들이 뽑은 아시아 최고의 shipping line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화주는 쉽게 말하자면 화물의 주인으로써 화물의 운송을 선사에게 맡기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즉, Evergreen Line사를 자신의 화물을 가장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선사로 꼽은 것이지요! 그러한 점에서 정말 큰 의의를 가집니다. 이는 선박과 화물을 위한 꾸준한 관리와 노력, 전략적 파트너쉽을 이용한 서비스 협력 등을 통해 고객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6위인 COSCO는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의 선사이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모토로 삼고 운영한다는 특징으로 인해 UN Global Compact에 의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주목할 만한 COP(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선사로서의 역할 외에도 중국 내륙의 철도, 도로, 항공 등의 분야에서도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7위인 CSCL사는 상하이를 기반으로 하는 중국 제2의 선사로서 설립된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국가적인 지지를 통하여 엄청난 성장과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선사입니다. 특히 작년에는 세계 9위,10위를 기록하다가 2015년이 되고부터는 7위로 순위가 껑충 오르기도 했죠! 공격적인 성장방향 설정으로 최근에는 아프리카 등 새로운 항로 개척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기존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점점 글로벌 터미널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급격한 성장세로 인해 선박의 수가 많이 필요해져 선박의 건조에도 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각각의 특징 외에도 전체적인 특징으로는 조금은 당연할 수 있겠지만 중국계의 선사들 또한 1편에서 소개해드린 유럽 선사들처럼 모두 선박의 초대형화와 M&A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의 선사들과 다른 이들만의 특징으로는 ‘모두 전세계 새로운 항로 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아시아를 기반으로 하는 선사들이기 때문에 아시아 항로 네트워크 서비스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아시아의 선사들인 만큼 ASEAN의 성장에 따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특징입니다. 최근 ASEAN의 성장세에 따라 아시아의 물동량이 증가하여 세 선사 모두 물동량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중국 편은 어떠셨나요? 다른 세계 최고의 선사들과 같이 선박의 초대형화, M&A와 같은 전략을 지니고 있는 반면 아시아를 기반으로 하는 선사들이기 때문에 그들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다음은 드디어 한국 편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10대 컨테이너 선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한국! 기대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