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편에서는 해창 고래상어관, 연태 피셔맨즈워프를 살펴봤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둘째 날과 셋째 날 일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파룡과 함께 중국으로 떠나볼까요? 무브 무브!


둘째 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중국 항만 견학을 위해 연태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항만은 국가보안시설로 분류되어서 개인적으로는 견학이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인천항 대학생 기자단이 되어 열심히 활동하면 중국 항만 견학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사진 : 연태항 전경)



연태항은 중국 10대항의 하나로 산둥반도 동쪽에 위치해 한국과의 교역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 인천항과는 2005년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 교환 근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하고 있는데요. 작년 인천항과 연태항의 컨테이너 교역량은 재작년 대비 21%증가한 6만 7017TEU라고 합니다. 



(사진 : 연태항 겐트리 크레인)



특파룡이 도착하였을 때 연태항에서는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장비는 컨테이너 선박에 실려 있는 컨테이너를 내리거나, 반대로 야드에 적재된 컨테이너를 선박에 싣는 ‘겐트리 크레인(Gantry Crane)'입니다.



(사진 : 인천-연태를 잇는 카페리선 '향설란')



인천-연태를 잇는 카페리선인 ‘향설란’의 모습도 보이네요!



(사진 : 연태항에서 찍은 단체사진)



연태항에서 기념사진도 찰칵! 버스를 타고 연태항을 좀 더 돌아본 후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사진 : 점심식사)



짜장면, 짬뽕을 비롯해서 탕수육, 고추잡채, 깐쇼새우까지 다양한 중국 음식을 맛볼 수 있었어요.



(사진 : 장유 와인 박물관 전경)



점심을 먹고 특파룡들이 향한 곳은 장유 와인 박물관이었습니다. 연태는 12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중국 최대 와인 생산지라고 해요. 2002년에 개관한 장유 와인 박물관은 역시실, 문화실, 서예실 등 전시관에서 중국와인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와인 시음 및 각종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사진 : 맥주 공정 모형)



과거에 장유 와인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형으로도 볼 수 있어요.



(사진 : 지하 와인창고)



돌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거대한 와인 저장 창고가 있는데요. 와인 창고 내에는 수많은 와인 통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사진 :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오크통)



특파룡 뒤에 있는 와인 통 보이시죠? 무려 100년이 넘은 15톤 용량의 아시아 최대 오크통이라고 해요. 



(사진 : 와인 시음)



와인 창고를 지나면 장유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곳이 나와요! 아직 와인 맛을 모르는 특파룡은 별 감흥이 없었다는...  



(사진 : 단체 사진)



와인 잔을 들고 치얼스!



(사진 : 양꼬치)



(사진 : 냉면)



여러분 중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특파룡은 양꼬치를 가장 먼저 떠올렸는데요. 양꼬치(羊肉串, yángròuchuàn)는 유목생활을 주로 하던 몽골인들이 양고기를 간편하게 먹기 위해 철사나 대나무 꼬챙이에 끼워 구어 먹던 것에서 유래된 요리에요. 중국식 냉면과 양꼬치를 호로록!



(사진 : 야시장)



(사진 : 탕후루)



(사진 : 지엔삥)



숙소에 들어가기 전 개발구 야시장(开发区夜市)에 들려 중국 길거리 음식인 탕후루와 지엔삥도 맛보았어요. 탕후루(糖葫芦, tánghúlu)는 산사자, 해당화 열매 등을 꼬챙이에 꿰어 설탕물을 발라 굳힌 음식이고 지엔삥(煎饼, jiānbing)은 앏게 부친 중국식 전병입니다.




(사진 : 선고정 전경)



(사진 : 선고정 옥)



셋 째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터미널에 가기 전 위해에 위치한 도교 사원인 선고정(仙姑頂, xiāngūdǐng)에 들렀어요. 선고정에서 특파룡은 2015년에 좋은 일만 생기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사진 : 단체사진)



특파룡과 함께한 위해/연태 방문기 재밌으셨나요? 인천항 대학생 기자단 단체사진으로 중국 승선 체험 기사를 마무리 짓도록 할게요. 이상! 특파룡 안소연이였습니다!



인천항 대학생 기자단 연태/위해 방문기 1탄(클릭)



인천항 대학생 기자단 연태/위해 방문기 2탄(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