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국민평가단이 참여하는 성과평가 현장실사 개최

국민의 눈높이로 인천항, 기업 운영 점검


<사진설명 - 28일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3년도 경영성과 평가를 위한 현장실사’에서 국민평가단 및 전문가평가단 위원들(사진 왼쪽)이 공사 임직원들(오른쪽)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실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사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경영성과 평가를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현장실사는 작년 한해 IPA가 진행한 각종 사업과 업무실적을 외부의 평가단에게 평가받는 자리로 항만운영, 항만건설, 재무예산 등 10개 지표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이번 평가에는 지난해 출범한 국민평가단이 함께 참여, 각 지표별로 성과를 보고받고 분야별 개선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평가 과정상의 문제점은 없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평가단의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국민평가단 제도는 일반 국민의 시각으로 국가공기업과 인천항의 운영을 바라보고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자체적으로 수행해 온 정보공개 및 외부감시 운영 체계와 국민들의 신뢰도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자는 취지로 IPA가 지난해 처음 도입했습니다.

도입 첫 해인 만큼 평가단의 평가가 직접 점수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IPA는 이들의 시각과 제안을 인천항과 기관 운영에 반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고민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민평가단의 평가에 대해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평가단의 지적 사항은 해당부서에 전달하여 적극적으로 반영토록 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민평가단 규모와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정책 방향인 국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IPA 국민평가단은 부두운영사, 해운선사, 국제여객터미널 종사자와 대학생 등 항만 운영 파트너와 고객, 일반인 등 7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