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알면 경영도 맑음!

인천항만공사 국내 항만분야 최초 날씨경영 인증 획득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가 31일 항만 분야 최초로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의 날씨경영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사진설명. 31일 서울 기상청에서 열린 2013 날씨경영 인증 수여식에서 인천항만공사를 대표해 참석한 김종길 기획조정실장(오른쪽)이 기상청 조주영 차장(왼쪽)으로부터 인증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날씨경영 인증은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세계 곳곳에서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 산업활동과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전략적으로 판단해 기업경영에 반영하고 경쟁력을 높인 기업과 기관에 주어지는 인증입니다. 기상청,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 3단계를 통해 부여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날씨정보를 사업 리스크 최소화를 넘어 비즈니스에서의 부가가치 창출 활동과 성공적으로 연계한 기업과 지자체 등 30여곳이 인증을 받은 상태입니다.


날씨와 재택률·시청률, 매출의 연관성을 주간·월간 상품편성에 반영하거나 특이기상 상황에 맞춘 기획상품 배치 마케팅으로 20%의 매출증대 실적을 올린 CJ홈쇼핑도 대표적 사례로 꼽힙니다.



(사진설명. 31 서울 기상청에서 열린 2013 날씨경영 인증 수여식에서 인천항만공사를 대표해 참석한 김종길 기획조정실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첫번째)을 비롯한 기관, 업체 대표자들이 인증 획득을 기념해 촬영에 응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IPA의 경우 인천항 포털(www.ipus.co.kr) 사이트를 통한 실시간 갑문 풍향풍속정보 제공, 기상청과 연계한 기상정보 제공, 해외 기상전문 사이트와 연계한 중국 항만 날씨정보 서비스 등을 통해 입출항 선박과 선사, 부두운영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만 운영관리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정돼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IPA는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 안으로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맞춤형 날씨정보 안내 서비스가 가능한 인천항 포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인천항 포털 이용자들은 인터넷 포털 상세검색 서비스처럼 특정 조건과 선택 값을 정해 자신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확인·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치나 관심지역, 날짜는 물론 검색정보 가공 및 활용에 있어 훨씬 광범위한 선택의 폭이 주어지게 되는 셈입니다.


IPA는 이같은 날씨정보의 개방, 공유를 통해 인천항의 사고・재해 발생률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만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확고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