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구연극제

2015. 3. 23. 특파룡과 함께 인천항구연극제 보러가룡~! -아름다운 시인- 아직까지 우리는 ‘연극’ 하면 서울의 대학로를 떠올리고는 하지요. 그런데 과거 인천이 서울과는 다른 여러 독창적인 연극의 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옛 과거 개항장, 피난민과 이주민들의 삶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고 맞부딪쳐 돌아가는 장소였던 인천은 다양성을 표방한 대안적이고 실험적인 연극이 주를 이루었고 몇몇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들이 그 안에서 나오곤 했습니다. 그런 인천에서의 연극 경선의 성격을 지닌 인천항구연극제, 전국연극제의 출전 자격을 위한 이번 연극제는 단순히 경쟁을 위한 무대는 아닙니다. 특별히 ‘프렌즈 페스티발’ 이라는 이름으로 아마추어 극단들의 연기를 통하여 좀 더 다양하고 폭 넓은 공연들도 마련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이 연극들이 ‘인천 시민을 위해서’..
2013. 4. 15. 제31회 인천항구연극제를 다녀오다! 제31회 인천항구연극제를 다녀오다! 어느덧 봄기운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 겨울의 흔적이 조금 남아있어 쌀쌀하긴 하지만 점점 인천에서도 봄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31회 인천항구연극제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이하 인천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인천항구연극축제는 지난 20년간 진행해온 인천연극제를 지난해부터 확대 재편하였습니다. 재편 이후 지역 연극축제에 인천의 근대 개항장 문화를 포용해 표출시키는 형태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올해로 제 31회를 맞이하는 인천항구연극제는 매년 열리는 연극축제로서, 전국연극제에 참가할 인천의 대표극단을 뽑는 경연장입니다. 1년 동안 갈고 닦아온 회원 극단의 기량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연기파 배우들의 1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