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룡이에룡~

요즘 공공기관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인천항만공사에 대한 질문들을 주시는데요.

오늘은 인천항만공사에서 2개월 간의 인턴생활을 하면서 그 누구보다 인천항만공사를 가까이에서 살펴본 이가현 인턴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이가현 인턴은 ‘역대급 인턴’ 이란 평을 들을 정도로 인턴생활 중에 훌륭한 성과도 만들어 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이가현 인턴을 만나러 가볼까요?





Q.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항만공사에서 이번 2017년 대학생동계인턴에 참여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이가현이라고 합니다.  


Q. 인천항만공사에서 동계인턴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평소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 관심이 많았고, 공기업 취업준비를 하고 있던 도중 인천항만공사에서 동계 대학생인턴을 모집한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생활과 취업준비를 병행하면서 글로만 접한 것 이외에 실무 경험이 없던 저였기에, 동계 대학생인턴에 지원해 참여하게 된다면 그동안 배워온 지식들을 실무에서 직접 활용해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실제 현장에서 보고 듣고 배우며 공공기관의 업무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던 저에게 딱 맞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물류단지팀“에서 인턴생활을 했는데, 현재 물류단지팀은 어떤 업무를 하는 팀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보통 물류단지라 하면 방대한 소비시장과 인접해 재화와 상품의 보관 및 이동과 관련한 물류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이 모인 사업지구를 칭합니다. 인천항에서 관할하는 물류단지는 배후부지와 배후단지로 구분이 가능한데 물류단지팀은 인천항의 남항과 북항은 물론 새로 개장되는 신항의 배후부지와 배후단지를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각각의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는 팀입니다. 물류단지팀은 컨테이너 하나 정도의 작은 규모의 부지부터 아암물류단지, 북항배후단지 등 규모가 큰 배후단지까지도 관리하고 있고 이 부지의 입주업체 선정부터 임대차계약 등을 담당하고 있는 팀입니다.


Q. 인턴생활기간 동안 수행한 업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가 있으신가요? 그리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2017년 항만부지 임대현황” 책자 제작을 위해 부지별 임대현황을 위성지도에 옮겨야 했습니다. 자세하게 알지 못했던 인천항 배후부지의 임대현황을 위성지도에 하나하나 표기하고 임대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해 완성시키면서 물류단지팀의 업무와 관련해 많은 지식을 얻었고 항만업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작성이 완료된 후에 임대현황이 표기된 위성지도를 각 팀별로 한 부 씩 나눠드렸는데, 각 팀에서 “잘 만들었다.”, ”업무에 잘 활용하겠다.“ 고 말씀해주셔서 ‘내가 만든 자료가 실제 업무에 사용된다.’ 라는 생각이 들어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Q. "2017년 항만부지 임대현황 책자“를 발간했다 라고 위에서 말씀하셨는데요. 이번 발간한 책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물류단지팀에서 관리하고 있는 임대업체 수가 약 300개 정도인데, 사실이들의 정보가 한 곳에 모여 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개별 항만부지별 위치, 면적, 용도, 보증금 내역 등의 혼재되어 있는 자료를 책으로 만들어보자 라는 팀장님 권유로 이런 산재한 자료를 하나로 모아 만든 책이 “2017년 항만부지 임대현황”입니다.


Q. 기존에도 이런 비슷한 자료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기존 자료와 달리 이번에 특히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이번 책자는 기존과 달리 해당부지의 사용이력, 임대차계약상 특약사항, 소송현황 등 까지 넣어 활용가치를 높였고, 아암물류단지, 북항배후단지 등 부지별 위성지도 내 업체위치를 매칭시킴으로써 시인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수 있습니다. 


Q. 굉장하고 막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 같은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A. 항만부지가 다양하고, 개별 항만부지 별로 크고 작은 업체들의 수가 많아 500개가 넘는 파일철을 뒤지느라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뿐더러 각 업체, 부지별로 제가 잘 모르는 세부사항이 많아 자료정리에 힘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각 부지별 담당자분들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제작과정에서 힘이 되는 소위 꿀팁을 많이 말해주셔서 무사히 제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 프로젝트를 도맡아서 진행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꼈고 이 자리를 통해 팀원분들께도 감사함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Q. 공공기관이나 인천항만공사에서 경험을 쌓고 싶은 학생들에게 조언해줄만한 내용이 있으신가요?

A. 저처럼 공공기관 취업을 꿈꾸고, 공공기관과 관련해 지식을 글로만 접해 왔다면, 공공기관이나 인천항만공사에서 실시하는 대학생 인턴제도를 활용해 실무경험을 쌓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저는 비록 비전공분야였음에도 불구하고 항만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경험해보면서 글로만 배워왔던 공공기관의 업무를 더 알아갈 수 있었으며 직장문화 등과 같은 실용적인 경험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항만분야와 관련하여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인천항만공사에서 계절마다 진행하는 대학생 인턴제도에 꼭 참여해 실무경험을 쌓아보세요! 화이팅!  



Posted by IPA-해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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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1기 임경수

    단기간에 책자도 제작하고, 항만과 관련된 실무를 직접 경험하셨다는 부문이 매우 부럽습니다. 비전공분야이셨음에 더욱 놀라울 따름이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룡~^^

    2017.02.20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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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기 특파룡 조수빈입니다.

여러분은 무역이란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빼곡한 계약서, 혹은 계약이 성사되어 서로 악수하는 장면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실제 수출입 과정의 시작과 끝에는 컨테이너부두 위에서 컨테이너를 분주히 싣고 내리는 크레인 기사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서 STS(Ship-to-Shore) 크레인 기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민엽 선임을 만났습니다.

 

 

<사진1. 오랜 만에 찾아온 인천신항>

 

인천신항은 지난 7월 특파룡 8기 발대식 때 방문했던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찾았네요! 짧은 견학시간이 아쉬워 다시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인터뷰로 기회를 얻어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번에는 개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접안된 선박도 볼 수 없었고 조금 한산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몇 개월 후 다시 찾은 이곳은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보안은 철저했습니다. 저는 취재 목적으로 신분증을 맡기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2. 작업 크레인>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인 김민엽 선임은 인터뷰에 앞서 작업하시는 크레인을 구경시켜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항상 멀리서만 바라보던 크레인에 올라갈 수 있다니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진3. 인천신항 접안 모습, 출처: 인천항만공사 홍보자료실>

 사진에서 보이는 크레인이 제가 올라간 크레인입니다. 안벽에 위치하여 선박으로부터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보통 갠트리크레인이라고 통용되어 불리지만, 더 정확한 명칭은 STS(Ship-to-Shore) 크레인입니다. STS 크레인은 길이 140m, 폭 26.3m, 높이 124m, 중량 1,500톤의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기하고 있는 선박을 작아보이게 만들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크레인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올라가 볼까요?

 

 

 

 

<동영상 1,2. 컨테이너 작업 모습>

 

처음에는 높은 크레인 꼭대기까지 나선형으로 이어진 계단만을 이용하여 올라가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얼마 올라가지 않아 엘리베이터가 있었는데요! 딱 2명이 탈 정도의 공간에 있으니 마치 SF영화에서 많이 본 우주선에 탑승한 기분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캐빈으로 향했습니다! 캐빈(cabin)은 크레인 작업을 하는 조종실입니다. 마침 캐빈에서는 한창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얼핏 보기엔 정확성만 있으면 될 것 같지만, 사실 절대 쉬운 작업이 아니랍니다.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원활히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지상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신 분들과 신호가 맞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화물이 수출국으로 출발하거나 무사히 수입국에 도착하는 과정이 이곳 캐빈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정말 중요한 작업이겠죠?

 

 

<사진4. 붐 위에서 찍은 건너편 크레인의 붐>

 

<사진5. 붐을 올리고 있는 크레인의 모습, 출처: 인천항만공사 홍보자료실>

 

두 눈으로 직접 발밑에서 컨테이너가 하역되는 장면을 보고나니 크레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습니다. 이번에는 붐(boom)으로 향했습니다. 크레인 위로 수평으로 길게 뻗은 것이 붐입니다. 뉴스에서 무역에 관한 보도가 나올 때 항상 이 크레인이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데요, 볼 때마다 ‘ㄱ’자 모양의 크레인만 보았기 때문에 이 붐이 접힐 수 있는지는 상상도 못했답니다. 평상시에 작업할 때는 붐을 수평으로 내려 ‘붐다운’상태로 작업하다가, 작업을 마치면 ‘붐업’상태로 위로 세워놓습니다. 큰 선박이 오면 붐에 닿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크레인이 하늘로 접혀있다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사진6. 붐 위에서 내려다본 선박 모습>

 

붐 위에서 내려다보니 접안되어 있는 선박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오전부터 분주히 움직이는 크레인의 모습을 보니 인천신항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 인천항만공사 대학생기자단으로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또한 발밑에서 생생한 무역의 현장을 볼 수 있어 그 모습에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사진7. 크레인에 대해 설명해 주는 김민엽 선임>

 

그냥 보는 것에 그쳤다면 얻는 게 많이 없었겠지만, 설명과 함께 크레인의 구석구석을 소개시켜 주셔서 어려움 없이 크레인 탐방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뒤에 있을 인터뷰를 잘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크레인의 간단한 구조와 작업하는 과정을 보고나니 더욱 더 STS 크레인 기사라는 직업이 궁금해졌는데요! 이제 탐방을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김민엽 선임과 함께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사진8. 김민엽 선임>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장비분야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민엽이라고 합니다.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일한지 20년차입니다.

 

Q. 작업하시는 크레인이 ‘갠트리크레인’인줄 알았는데 부르는 명칭이 조금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일하시고 계신 크레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보통 갠트리크레인이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라서 부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갠트리크레인’하면 ‘아! 저 장비다’ 할 정도로 통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신항에 신장비가 들어오면서 명칭을 STS(Ship to Shore) 크레인라고 통일시켰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STS 크레인이라고 하면 저희도 그렇고 다른 곳에서도 다 알아듣습니다.

 

Q. 일을 꽤 오래 전부터 시작하셨는데,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일을 28살쯤에 시작했습니다. 남자라면 한번쯤 기계 쪽에 관심을 두곤 하죠. 근데 또 제가 부산에 살았었기 때문에 주변에 컨테이너터미널과 부두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며가며 작업하고 있는 크레인을 보았고 항상 ‘저게 뭐하는 거지?’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그 컨테이너터미널에 관련 있는 분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침 터미널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형님에게 궁금해 죽겠으니 구경 좀 시켜달라고 했죠. 그래서 처음 들어가게 되었는데, 짐을 배에서 싣고 내리고 하더라고요. 그때 ‘야, 저거 괜찮겠다, 멋진 일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수출입의 최일선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자부심도 느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애국자니까요. (웃음) 그 점에서 상당히 매료가 되었습니다. 이건 내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때부터 필요한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습니다.

 

Q. 조종원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이 있나요?

일단 이 일은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윗 캐빈에서 조작하고 있으면, 밑에는 콘(cone: 컨테이너 고정장치)을 해제시켜 주거나 신호를 봐주시는 분, 라싱(lacing: 컨테이너가 흔들리지 않게 선박에 고정시키는 것) 해체를 해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위에서는 그 분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합니다. 그 분들은 밑에서 앞만 보지만 우리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일이기 때문에 더 멀리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밑에서 일하는 분들의 안전까지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또한 성격이 급하신 분들은 마음수행을 해야 합니다. 우리 기사들끼리는 저 장비를 다루기 위해선 도를 닦는 기분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웃음)

또 소위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까 언짢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그렇지만 장비기사라면 그런 정도의 말은 듣고 흘려버릴 수 있어야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가끔 콘이 잘 해제가 되어야하는데 연이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장비나 선박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굉장히 예민해지는데, 이런 장비기사만이 느끼는 압박감을 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죠.

 

Q. 현장에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저는 후배 기사들이 처음 배우러 오면 꼭 들려주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제가 부산에서 일할 때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보통 컨테이너 선박이 컨테이너를 싣고 오는데, 그 당시에는 20피트 컨테이너가 딱 하나 실릴 만한 그런 보트가 20대 정도 왔더라고요. 맨 앞 보트가 끌고 오고 나머지 보트는 딸려오는 식으로 와서 접안했습니다. 그 때가 하필 태풍이 올라오기 바로 전이라서 파도가 엄청나게 쳤습니다. 더군다나 보통 작업을 할 때 배가 흔들리지 말라고 밧줄로 묶어 놓는데, 그 배는 줄로 단순히 걸어놓다시피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배가 계속 파도 때문에 움직이더라고요. 스프레더(컨테이너를 들고 내리는 장치)에 착상을 하려하면 계속 배가 옆으로 거의 1미터씩 움직였습니다. 컨테이너 네 군데를 착상을 시켜놓고 트위스터를 잠궈야 하는데, 착상을 시켜놓고 잠그려고 보니까 파도가 쳐서 다시 쑥 내려가 착상이 계속 풀리는 겁니다. 하나 작업하는데도 오래 걸리는데 똑같은 보트 20대가 옆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니.....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당시 오후 1시에 시작해서 몇 시에 끝나는지 기억도 나질 않네요. (웃음)

 

Q.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사실 매순간이 뿌듯합니다. 작업을 마치고 붐을 올렸을 때가 가장 뿌듯합니다. 제시간에 맞췄기 때문이죠.

 

Q. 이 직업만이 가지고 있는 힘든 점이 있나요?

힘든 점이라면 아무래도 고공에서 일하다 보니까 항상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작업을 하는데 좀 피곤할 때에는 시야가 흐려지기도 하거든요. 오랫동안 일하려면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야죠.

 

Q. 작업을 원활히 해주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절대 서두르지 않는 것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말이 있죠, 제가 운전하는 장비에 딱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맨 처음에 일을 시작할 때는 시간당 몇 개의 컨테이너를 작업했는지로 생산성을 판단하곤 했습니다. 다른 크레인보다 많이 작업한 날에는 기분이 정말 좋았죠. 하지만 그것과 결부시키면서 서둘러 작업하면 절대 안 됩니다. 출항시간이 급하면 서두르게 될 때도 있는데, 안전과 생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핏 들으면 모순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서두르면 마음만 급해질 뿐이지 오히려 실수를 하게 되거든요.

 

Q. 본인에게 인천신항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부산항에서 10년간 일하다가 인천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쌓아왔던 경험들을 토대로 인천에서 새롭게 시작하려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인천신항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천신항이란 이름 그대로 이곳에서 새로이 시작하고 싶고, 잘 꾸려나갈 것이라는 욕심도 있습니다.

 

Q. 조종원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직업으로서의 매력이 충분합니다. 수출입의 최일선에서 근무하기 때문입니다. 항상은 아니지만 크레인 안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해를 맞을 때도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는 정말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Q. 새해도 크레인 안에서 맞으시는 건가요? 그런 부분에 있어선 힘들지 않으신지?

컨테이너터미널이란 것이 24시간 운영되어야 하고, 업무자체가 주간조, 야간조로 나뉩니다. 그런 면에서는 힘든 부분이 있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즐겁고 자부심이 느껴지기 때문에 힘들다기보다는 즐기게 되더군요.

 

Q. 선광의 분홍색 크레인이 정말 인상적인데요, 직접 작업하시는 공간이기도 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반적으로 크레인의 색깔에는 노랑색, 빨강색, 남색 계통의 크레인이 많습니다. 처음 실제로 크레인이 군집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까 참 예쁘더라고요. 이 분홍색이 사진발이 잘 받기도 하죠. (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새로이 이 일에 도전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매력적인 직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시다시피 흔한 직업은 아니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습니다. 또 인천신항은 인천항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곳 인천신항에서 꿈꾸는 일에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9. 크레인 위에서 바라본 야드>

 

20년 동안 쌓아 오신 내공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내내 겸손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동시에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 뿌듯함까지 그대로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저도 사명감을 가지며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심각한 취업난으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른 채 입사지원을 하는데요, 그에 따라 평균 근속년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라고 합니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분야에 도전해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오랫동안 성취감을 느끼며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동적인 무역의 현장에서 이뤄지는 크레인 작업, 매력적이지 않나요? 무역강국 한국! 오늘도 인천항이 평화로운 것은 김민엽 선임과 같은 명인들이 고군분투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인천항에서 이렇게 각자 분야에 최선을 다하는 명인분들에 대한 끊임없는 응원 바랍니다!

이상 8기 특파룡 조수빈 이었습니다~!

 

Posted by IPA-해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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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전부터 크레인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글을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저도 꼭 STS크레인에 위에 올라가보고 싶네요 ㅋㅋ

    2016.01.15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8기 조수빈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크레인 구석구석을 구경시켜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ㅎㅎ

    2016.01.15 2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붐 위에서 항만을 내려다 보고 싶어요!

    2016.01.16 0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9기 문지영

    멀리서만 보던 분홍크레인을 직접 올라가셨다는 부럽네요. 영상으로나마 간접적으로 크레인 위에서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2016.01.19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크레인에 위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 굉장히 신선하네요~!!인터뷰내용 중 직업에 대해 자부심과 만족도가 높은것도 인상적이구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2016.01.20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9기 조수진

    얼마전 부산항 관련 다큐본 적 있었는데 인천신항 쪽도 보게 되서 좋네요 ㅎㅎ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6.01.22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10기 한규태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크레인 위에 올라 갔을 때 기분이 어떨 지 궁금하네요!

    2016.07.10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장다슬

    저는 인천동구에 살아요......

    2016.07.25 2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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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名人 #27.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입주업체 대영물산 윤민훈 대표를 만나다.



  어느덧 추운 겨울입니다. 겨울이면 많은 분들이 꽁꽁 얼어버린 빙판길을 걱정하곤 하는데요. 이 겨울철 빙판길은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빙판길을 녹이기 위해서 꼭 필요한 필수품이 있죠? 바로 제설제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추운 겨울을 맞아 인천항 북항배후단지에서 제설용 소금과 염화칼슘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대영물산’을 알아보고자 합니다룡~! ‘대영물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윤민훈 대표를 만나봤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윤 대표와의 인터뷰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Q.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를 위해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와 회사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대영물산’의 대표 윤민훈입니다. 저희 대영물산은 인천항 북항 배후의 물류단지에 입주한 업체로 식염 소금과 산업용 소금을 비롯해 염화칼슘, 염화마그네슘, 친환경제설제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친환경 제설제와 소금, 염화칼슘 등 각종 제품들을 무역거래하고 있고, 한국도로공사 및 각 관공서와 지자체에도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Q. 인천항 북항배후단지에 입주하신 시기는 언제며, 무엇 때문에 북항배후단지에서 사업을 하실 계획을 세우신 건가요?


A. 저희 대영물산은 2015년 7월 인천항 북항배후단지에 입주하였습니다. 당시 저희 회사는 거래 증가와 사업 성장에 따라 요구되는 물량이 늘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이러한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공장 설립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때마침 인천항에서 북항배후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기가 맞아 떨어진 이유 외에도 더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대영물산의 주 원자재들이 인천항으로 수입된다는 점이 북항배후단지 입주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이곳에 입주하게 되면 원자재 조달 시간과 운송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고, 보다 안정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또한 저희 대영물산은 무역업에도 종사하고 있기에, 인천항의 물류기지 이점도 살릴 수 있을 거라 판단하여 입주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현재 대영물산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A. 대영물산은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녹색기업으로서, 친환경 제설제 사업에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더 좋은 품질의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연구개발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요즘은 경쟁제품들과의 차별화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영물산의 제품이 타사의 제품과 비교해 갖는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일반 제설제가 환경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즉 일반 제설제를 사용하는 경우 도로 파손, 가로수 고사, 차량 부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저희 대영물산의 제설제는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최소화하여 사용상 부작용을 최대한 감소시킨 친환경 제품입니다. 이러한 점이 타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차별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친환경 제설제 무상 제공 협약 (출처: 인천항만공사)



Q. 최근 인천항만공사와 3년간 친환경 제설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하였다는 기사를 본 적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무상 제공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말씀하신대로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고 있고, 성장해 가는 기업의 대표자로서 그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의 대표 제품인 ‘친환경 제설제’를 인천항만공사에 무상제공한다면 인천항을 이용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겨울철에도 더욱 안전하게 본업에 임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클린포트를 지향하는 인천항만공사의 운영 방향과 저희가 내세우는 친환경 제설제의 제품 지향점도 일치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단순히 한번 무상제공하는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저희 대영물산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지를 알리고, 인천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분들께도 도움이 된다면 굉장히 보람이 있을 것 같아 3년간 무상제공하는 것으로 결정했구요. 



Q. 앞으로 대영물산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 갖고 계신 비전이나 계획, 포부는 무엇인가요?


A. 현재 대영물산은 친환경 제설제 사업에 집중하고 있고, 각종 특허와 환경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금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친환경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영물산의 제품을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수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항이 제공하는 물류기지로서의 이점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본사의 물류 시스템 정착을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대영물산은 물류기업이자 친환경 제품 생산업체로 성장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인천항의 발전에도 기여해 동반성장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Q. 마지막으로 대영물산과 관련하여 알리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대영물산을 고객분들이 기억하실 때 ‘좋은 제품’ 그리고 ‘좋은 회사’로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대영물산은 각종 기술력을 인정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좋은 제품’의 이미지를, 충실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바탕으로 ‘좋은 회사’ 이미지를 구축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런 발전 과정 속에서 여러 고객 분들의 깊은 관심과 응원이 있다면 더욱 힘이 날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대영물산’의 윤민훈 대표와의 인터뷰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인터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영물산’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잘 알게 되셨나요?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입주기업이자 ‘친환경 제설제’ 제조 기업으로서 인천항과 자사의 동반성장을 고려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앞으로 친환경에 앞장서고자 하는 ‘대영물산’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IPA-해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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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8기 변준용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한 번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신 윤민훈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5.12.31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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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PA-해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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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언들 잊지 않고 잘 새기겠습니다!!^^

    2015.12.10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박예지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좋은 인터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12.21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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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名人 #26. 의왕ICD의 남태우 차장을 만나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8월, 인천항의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내륙에 위치한 항만‘이라고 불리는 Inland Container Depot, 줄여서 ICD에 대해 소개해드렸던 것을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렇게 전해드린 지 꼭 두 달 만에 이번에는 제가 직접 그 ICD 현장에 방문해 보았답니다! 어디냐구룡?! 네~ 전국적으로 위치한 많은 ICD들 중에서 제가 방문했던 ICD는 바로! ‘수도권 수출입 물류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의왕ICD 입니다. 


 의왕ICD는 수도 서울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내륙 항만으로 그 전략적인 위치 특성 때문에 비단 수도권 지역의 물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물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여러분이라면 쉽게 추측하실 수 있겠죠? 의왕ICD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오고 있는 기획관리팀 남태우 차장을 제가 만나보았는데요. 짧지만 인상 깊은 인터뷰를 담아왔답니다. 따라오세룡!





Q. 안녕하세요~ 제가 여기에 직접 와서 보니 정말 쉴 틈도 없이 바쁘신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소개를 해주실 수 있는지요.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의왕ICD의 기획관리팀 차장 남태우입니다. (웃음) 저는 전반적인 홍보와 전산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ICD가 뭔지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모르시는 분도 계시거든요. ICD가 무엇이고 중요 업무가 무엇인지 설명해주세요.

A.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오늘날 항만 물류가 많은 물동량 등으로 적체되는 상황 하에서, 내륙 항만인 ICD는 내륙에서 동일하게 항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물류 기능을 분담합니다. 


 또, 의왕ICD는 육로운송을 줄이고 철도운송으로 전환하자는 취지하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육로 운송보다도 철도를 통한 대량화물 운송이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연간 의왕ICD의 연간 취급 화물량, 그리고 의왕ICD의 주요 사업 분야는 어떻게 되나요?

A. 의왕ICD는 연간 200만TEU정도의 화물이 반출입 되고 있습니다. 결코 적지 않은 물동량이죠. 그리고 의왕ICD의 가장 주된 분야로는 역시 철도로 운반되어오는 화물들의 상하차 작업을 포함하는 운송과 환적이나 보관 등 일련의 관리, 그리고 공용 CY의 운영입니다. 즉, 기지 내에 쌓여있는 컨테이너들의 전반적 관리도 의왕ICD가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부대사업으로는 주유소 등을 하고 있습니다.


Q. 의왕ICD가 의왕이라는 지역에 있음으로써 얻어지는 위치적 이점에는 어떤 점이 있을까요?

A. 먼저 영동 고속도로가 가까이에 있고 이미 보셨겠지만 서울과 부산을 잇는, 우리나라의 척추와도 같은 경부선도 바로 옆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천-분당 간 고속도로, 1번 국도 등 교통 인프라가 매우 잘 구축되어 있는 곳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좋은 위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는 물류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Q. 의왕ICD에 많은 업체 및 기관들이 입주하여 있는데,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관은요?

A. ‘화물전용 역’인 오봉역이 아무래도 의왕ICD의 핵심 사업 분야인 철도-컨테이너와 직접적 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ICD는 기지 전체가 보세구역이기 때문에, 통관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안양세관 역시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밖에 수입식품 검사소, 농림축산 검역본부, 그리고 주주사로 있는 16개의 운송회사들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Q. 다른 지역의 ICD에 비해 의왕ICD가 갖는 강점이 있나요?

A. 예를 들어 양산ICD같은 경우는, 근처에 새로 생긴 신항 때문에 물동량 면에서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의왕ICD는 수도권에 유일하게 위치한 ICD고, 신항의 영향권에서 멀리 있기 때문에 ICD들 중에서 가장 활발한 운영을 할 수 있는 여건에 있습니다. 또한 부산 등 지방의 항만에서 올라오는 화물들은 화주공장에 가기 전에 대부분 의왕ICD를 거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물량확보 면에서도 강점을 갖습니다.


Q. ICD가 미래에는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남북한 교류의 확대, 그리고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철도의 유라시아 지역까지의 확대 등이 이루어진다면 철도운송에 기반을 두는 ICD들에는 매우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ICD는 육로운송과는 그렇게 큰 관련이 없기 때문에, 육로운송 보다는 철도운송이 앞으로 확대가 된다면 ICD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봅니다.


Q. 또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시나요?

A. 저는 주로 의왕ICD의 전반적인 운영시스템의 유지보수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합니다. 시스템 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등에서 만들어서 사용되는 시스템 등도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실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말씀이나 혹은 개인적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수도권에서 의왕ICD가 하는 역할이나 비중이 막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비단 의왕 ICD의 직원들은 물론, 기지 내에 입주한 여러 업체들의 직원 분들과 운송업체의 기사님들까지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서비스 제공, 그리고 안전하고 정확한 물자의 흐름을 위하여 노력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의 소통이나 안전 등 기본이 되어야 할 부분들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바다에 있는 항만에 비해 내륙의 시설장비, 시스템 등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부분들을 채워갈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많은 분들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ICD에 방문해서 사무실 내외를 막론하고 쉴 틈 없이 일하시는 분들을 보니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답니다! 원활한 물류를 위하여 우리가 가까이 하기 힘든 곳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말자구룡!






Posted by IPA-해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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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8기 우아라

    인터뷰를 통하니깐 의왕 icd에 대해 더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네요!!

    2015.11.09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강태영

    좋은정보감사합니다

    2015.11.13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8기 유재호

    인터뷰 최고네요!

    2015.11.16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내륙에도 항만개념이 있다니 신기해요!

    2015.11.23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11.27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공부할 때 ICD가 하는 역할이 너무 신기해서 의왕icd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2015.11.28 0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8기 정석환

    직접 다녀오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기사 또한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 )

    2015.11.29 1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8기 조희진

    좋은 정보네룡!

    2015.11.30 2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6.12.01 12:11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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