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특파룡 3기 정성호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꽃이 만개하는 봄이 벌써 다가왔네요. 대학생들은 시험기간이라 공부하느라고 바쁘시죠? 저도 요즘 시험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우리 한 달에 한번 뿐인 특파룡 기사는 거를 수 없겠죠.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바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입니다. 다른 공기업들에 비해 aT에 대해서는 많이 생소 하실 겁니다. 제가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서 aT에 방문하여 소중한 경험을 쌓고 왔습니다.

 

 

  우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이름인 aT는 무슨 뜻일까요? aT의 워드마크는 소문자 a와 대문자 T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소문자 a싹이 움트는 느낌으로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커가는 농식품산업의 발전적, 생산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함께 보이는 숟가락 형상은 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사의 역할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대문자 T는 타워이미지를 상징화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농수산식품산업 육성 전문 공기업'의 비전을 표현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깊은 뜻이 숨겨져 있는 줄은 다들 모르셨죠? 

 

aT의 역사?

  aT는 처음에 농어촌 개발공사로 1967년에 설립 되었다고 하는군요. 60년대에는 농촌의 인구가 도시인구보다 훨씬 많아서 농업의 비중이 훨씬 높았습니다. 그래서 농어촌 개발공사 같은 회사가 꼭 필요하였겠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매일유업, 한국냉장 등이 원래는 농어촌개발공사의 자회사였다가 민영화된 기업이라고 하네요. 농어촌개발공사는 우리 한국 농수산업의 근대화를 선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농어촌 개발공사는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서 농수산물이 우리 식탁으로까지 오는 유통과정이 길어지면서 유통에 대한 개념의 중요성으로 인해 1986년에 농수산물유통공사로 이름이 바뀌었고 2012년에 식품산업육성과 해외식량 자원 확보 등의 사업영역을 확대반영해서 현재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명칭이 최종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aT의 역할?

  그렇다면 aT가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요? aT의 임무는 농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기능을 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주요사업으로는 크게 1.수출 진흥사업 2.수급안정 3.유통개선 4.식품산업육성 이렇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출 진흥사업은 말 그대로 우리의 농산물들이 해외로 수출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하고 농민, 어민들에게 자금을 지원해서 좋은 수출상품들을 생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입니다.

  수급안정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소비되는 정부 지정 농산물을 수입해 와서 비축해 두었다가 흉작이 들면 부족한 물량을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유통개선 사업은 복잡한 유통구조를 해결하기 위해서 산지유통조직지원과 화훼공판장들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마지막으로 식품산업육성은 농, 수산물을 그대로 파는 것 보다 식품으로 가공해서 판매하면 부가가치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최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입니다. 또한 한류열풍을 타고 한식의 세계화도 이루기 위해서 aT에서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으로 한국기업의 해외 마케팅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하네요.

 

<aT 인천지사에서 지원하는 기업들의 제품>

 

aT와 인천항의 관계?

  FTA가 이루어지면서 농산물의 수출입이 활발해지면서 인천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FTA 조약 체결로 의무적으로 수입해야하는 농산물양이 정해져 있다고 하네요. aT가 국영무역을 통해서 수입하는 농수산물이 연간 약 54만 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중에 인천항으로 통하는 물건들이 약 25만 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절반 가까이 되는 양이 우리 인천항을 통해서 들어오고 있다는군요. 주요 품목으로는 콩, 팥, 고추, 마늘, 참깨 등이 있고 가장 큰 비중은 이라고 합니다.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25만 톤 중에 20만 톤이 콩이라고 하는군요.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죠. 이 콩들은 대부분 중국이나 미국에서 들어온다고 합니다. 사실 수입되는 콩들에 대해서 안전성과 위생에 관해서 국민들이 의심이 많은 게 사실인데요. 수입되는 콩들은 1차로 aT에서 현지에 가서 직접 검사를 하고 2차로 콩들이 수입되면 식약청, 농림수산식품부등 여러 기관에서 검사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수입 콩뿐만 아니라 수입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문제는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입되어 정제되어진 콩>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해주신 김형곤 차장님께서 기사를 읽고 계실 분들께 부탁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농, 수산물 가격에 만족하기는 힘든 게 사실입니다. 생산자는 더욱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싶어 하고 소비자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aT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가격안정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서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또한 아까 말했던 식품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생산자나 수출업체에서는 aT의 기업 지원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셔서 많은 도움을 받기를 바라신다고 합니다. aT가 국민의 기업인만큼 많은 농, 어민들이 혜택을 보았으면 한다고 하는군요. 마지막으로 인천항만공사aT가 서로 교류하여 지역적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기업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정신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은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셨습니다.

 

 

  aT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나요? 이 기사에 실린 내용이외에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인터뷰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우리 농,어민들을 위해 힘써주시고 우리들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져주시는 aT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김형곤 차장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생생한 소식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리면서 모두들 즐거운 봄 보내세요.

 

 

 

 

.